나는 오늘도 쓴다

by 소곤소곤

누구나 잡고 싶지만, 붙잡아 둘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시간이다. 부지런히 살아가든, 게을리 살아가든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기 마련이다. 내 안의 꿈의 씨앗을 꺼내어 열매를 맺었다. 몇 달의 시간이 지나갔다. 2025년 5월에 첫 출간을 했다.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할 때는 그저 상상만 했다. 나 역시 많은 글 쓰는 이들이 꿈꾸는 것처럼 출간은 그저 막연히 다른 세상의 것이라는 편견을 가진 채 말이다.

이제 와 다시 생각해 본다. 그것은 편견이라기보다는 나에 대한 자기 확신의 부족이었다. 과연 내가 글을 쓴다고 해서 책을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이런 생각이 나를 붙잡고 흔들고 있지는 않은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글을 쓰는 데 있어 모든 글이 출간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솔직히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꾸준히 글을 쓰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그 열매를 맺을 날이 오리라는 것을 믿는다. 좀 일찍 열매를 맺을 수도 있고 늦게 열매를 맺기도 한다.

최근에 읽은 글 중에 감명 깊은 글귀가 있다.

“해보지 않고는 당신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다.”

- 프랭클린 아담

과거의 나는 지금 나의 모습을 상상만 했다. 상상만 해서는 이뤄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 작은 습관을 만들어 매일 조금씩 꼼지락거려야 한다. 비록 오늘은 아주 작은 움직임일지언정 시간의 힘을 빌면 커다란 변화로 다가올 것이다.

마지막에 꿈을 이루는 사람은 계속 도전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오늘 실패했다고 해서 무너지면 안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또 도전하면 된다. 또 실패하면 어떻게 할까? 또, 또 도전하면 된다. 끝내 꿈을 이루는 사람은 끝까지 도전했던 사람이다.

출간 작가가 된 현재 나의 삶은 어떨까? 책을 세상에 내놓기 전에 상상했다. 출간하면 하늘이 뒤집힐 정도로 큰 변화가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3교대 간호사로 근무하는 워킹맘으로 말이다. 물론 나를 부르는 이름에 ‘작가님’이라는 호칭 하나가 더 늘었다는 작은 변화는 있다.

책 한 권을 냈다고 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지는 않는다. 이제는 알고 있다. 나는 뭐든 하면 된다는 것을 몸소 실천해서 아는 사람이 되었다. 꾸준한 매일의 글쓰기는 어렵고 힘겨운 일이기도 하다. 꾸준히 한다는 것 자체가 지루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작은 노력에 시간이 더해진다면 대단한 것이 되어 있기도 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당신의 꿈도 반드시 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비록 지금은 작은 씨앗에 불과할지라도.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그 꿈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언젠가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나처럼, 당신의 이야기도 언젠가 빛을 발할 순간이 올 것이다.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한 줄씩 꿈을 써 내려가길 바란다.

당신도 함께 피어나자. 브런치라는 정원에서 당신만의 꽃을 피우고 열매 맺기를 기대한다.



브런치에서 책으로 피어나다확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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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기간 : 1월 2일~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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