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기계를 읽고

331일차

by 소곤소곤


이 그림책은 읽는 건 너무나 구닥다리 같은 일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어쩜... 독서가인 내가 이런 글을 읽으니 마음이 살짝 언짢아진다. 그러면서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한 희한한 이야기를 한다. 책을 읽어주는 기계에 대한 설명이다. 스스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닌 기계가 대신 읽어주는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한다. 어느 날 책 읽어주는 기계가 고장이 났다. 이때부터 난리가 났다. 사람들은 스스로 책을 읽을 줄 모른다. 마을에 책을 스스로 읽는 할머니 한 분을 제외하고 말이다. 딱 한 분. 이 할머니만 스스로 책을 읽는 재미를 아신다.


어른이 되기 전부터 들어왔다. 책을 읽으면 좋다고 말이다. 도대체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한결같은 이야기들은 언제나 진리인 경우가 많더라. 어릴 적부터 독서가 좋다기에 재미있는 이야기 책부터 온갖 소설책을 읽어왔다. 아이를 키우면서는 출간되는 거의 모든 육아서를 섭렵하고 요즘은 온갖 글쓰기 책을 읽었다. 그리고 요즘은 살짝 경제분야의 책과 자기 계발의 책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어릴 때만 책이 좋은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책은 평생 읽어야 한다는 것을 살면서 느낀다. 손톱이 자라는 속도에 비교할 수 있을까? 아주 아주 천천히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리 되는 것 같다. 스스로 책을 읽는 재미를 가지는 것은 정말 행운인 것 같다. 이 책은 아이들만의 책이라기보다는 어른도 함께 읽고 즐길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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