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김에, 책쓰기를 읽고

by 소곤소곤

류귀복 작가님의 책 예약판매를 걸어두고 일상을 살고 있었다. 택배 도착예정이라는 문자에 이토록 설렐 줄이야. 로켓의 속도로 온다는 택배를 기다리는데도 애가 타는데 하물며 기다리는 작가님의 책은 2주라는 너무 긴 시간동안 나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듯했다.


나 또한 브런치에서 그와 같은 브런치작가로 활동한다. 물론 그의 실행력에 비해 행동 능력은 너무 소소할 지경이다. 하루에 글 한 편을 발행하리라 굳게 마음 먹었다. 하지만 나의 하루는 그날 해내야만 하는 넘쳐나는 일들 속에 살고 있다. 요즘 운동과 독서는 잘 하고 있는데 유독 글쓰기만은 게을러지고 있다. 3일째 새 글은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는 책을 통해 글로 나에게 잔소리를 하고 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지만 안 되는 일도 없다.
시간이 나면? 쓴다.
시간이 부족하면? 쪼개서 쓴다.
시간이 안 나면? 만들어서 쓴다.


아~ 내가 너무 핑계를 많이 댔구나. 반성해 본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정말로 간절히 원하는 거였다면 그처럼 잠을 줄여가며, 틈만 나면 스마트폰을 쥐고 글을 써야했다.


류귀복작가님은 작가라는 사람은 다독이 필수라고 했는데 그의 말에 완전 공감한다.


책을 손에 쥐는 순간 시간이 남들과는 다르게 흐른다. 한 사람이 수년 혹은 수십 년간 살아온 세월을 하루 망에 흡수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완독한 책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어릴 때부터 독서의 중요성을 들으면서 자란다. 나라고 예외일까? 어릴 적에는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 책만을 읽었다. 막상 어른이 된 후 더욱 독서에 빠졌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책을 찾으면 된다는 말을 믿는 어른이 되었으니 말이다.


책을 덮으며 생각이 많아졌다. 아~ 괜히 천재작가가 아니구나.

가볍게 일상을 살아가는 글을 쓰는 나와 달리 그는 작가로써 발전되기 위한 노력을 정말 많이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브런치에서 활발한 작가의 활동에 나 또한 그의 팬이 된지 오래다.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책을 모두 소장 중이다.

작가로써 글을 쓰고 책을 쓰려는 예비 작가님의 경우는 그의 두 번째 책인 '돈 버는 브런치 글쓰기'라는 책도 같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완전 알맹이로 가득한 책이다. 류귀복작가님의 그 다음 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기게 될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만약 당분간 출간계획이 없으시다면 지금부터 계획을 세우시기를 기대한다. 성질급한 독자가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으니.



추신) 처음 책을 볼 때는 눈치채지 못했다.

책을 다 읽고 덮으려는데 책표지가 눈에 띈다.

fun control. art to life.

음.... 뭔지 그 느낌 알겠다. 자판에 없는 'art'가 눈에 띈다.

나도 더블엔 편집장님과 일할 기회가 내 평생에 있었으면 좋겠다.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938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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