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년 전 갔었던 그때의 그리스는 가로수가 오렌지 나무인 생소한 나라였지만 그때도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황이었기에 거리에는 데모 행렬이 늘어서 어디 관광지로의 이동이 불편한 그래서 걸어가야 했던 불안한 나라였다.
지금은 이웃 시리아의 난민들의 유입으로 나라가 어수선해지고, 기존에 그리스인들은 그들이 마치 모든 악재의 원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미워하고 공격하곤 한다. 결국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되돌아올 거라는 걸 인지하지 못한 채 상대를 미워하는 상황은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상황을 만든다.
2시간의 러닝타임을 가진 이영화는 어떤 영화일지?
그리스란 나라의 로망에 대해서만 느끼고자 하는 이에겐 초반은 밍밍한 로맨스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영화는 단순한 유기 구조를 가지고 사랑이란 의미를 전통적인 가족구조의 해체를 통해 전통적인 룰의 사랑이 최고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시기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때마다 정말 또 다른 사랑이 등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야기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있는 그리스의 처지와 그 상황에서 새로 태어나는 사랑이란 생명과 죽음과 그리고 위로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스란 나라에 관심 있는 분들은 그네들의 상황을 이해하며 보는 그네들의 현대 신화 같은 영화로 이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2017,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