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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May 21. 2018

삶은 더 이상

 안토니오 멘데스 에스파르사 감독, 미국, 스페인, 드라마

미국 영화는 크게  메이저 영화와 마이너 영화로 나뉜다면 이 영화는 마이너의 가족영화인데 다큐와 극영화의 경계에서 주인공 소년 '앤드류'의 가족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버지는 감옥에 있고 식당에서 일하는 엄마' 레지나'의 밑에서 어린 여동생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여동생은 많이 어려 소년이 데리고 다녀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엄마는 연애를 하게 되고, 엄마의 남자 친구는 마치 이 세상 어떤 남자보다 다정한 듯 보였지만 소년의 견제 시선을 이유로 집을 나가고 소년도 조금씩 삐뚤어진 생각을 하게 된다.

 

소년이 의도치 않게 경찰에 잡히게 되고, 이 상황은 엄마 레지나와 아버지의 입장을 차분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이 이야기는 미국 하층민의 삶을 담담히 이야기하면서 힘 있게 묵직하게 그리고, 

현실세계에서 바라보는 영화는 결코 긍정적인 결과들을 가져오지 않지만 그 과정에서 주인공은 외면했던 아버지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는 커다란 기회를 얻는다.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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