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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May 07. 2019

영화 '돈' 이 주는 돈의 새로운 흐름

박누리감독,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원진아, 한국영화, 영화 리뷰,

http://cafe.naver.com/hongikgaepo 


계산기의 계산되는 숫자 같은 돈.  그 돈이 주는 희열과 무의미함.. 

그 세계에 입성한 후엔 가치의 판단이 달라진다. 

하지만 그 세계에 들어가고 나선 가족도 친구도 밟고 올라서는 게 어쩔 수 없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사실 시놉시스에선 새로운 이야기의 전개도 아니고 있을 법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쑥을 가지고 떡도 해 먹고 쑥국도 해 먹고 약으로도 먹는 것처럼 재료가 중요한 것보단 재료를 어떻게 요리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영화는 증권가 돈의 흐름이 작전의 세력을 통해 어떤 식으로 흐르고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통해 우리 몰랐던 돈의 흐름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사실 주식과 펀드를 통해 다년간 쓴맛 단맛 본 필자로서는 우리나라에선 우량주와 집에 투자하는 게 최고인 것처럼 되어 왔지만 흐름이 급격한 코스닥에선 거지가 되기도 돈을 벌기도 하는 급류를 탈 수 있기에 그 세계 작전 흐름을 좀 더 극화시킨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조연을 맡은 영화들을 보아 오다 주연을 맡은 '류준열'이란 배우에 대해 사실 큰 믿음이 없었기에 화면을 채울 수 있으려나 의심이 생기기도 했지만 나름 화면을 채우는 모습에 대견하기도 했다.  

그 돈의 흐름에 '류준열'이란 배우도 함께 하고 있어 '송강호' 버금가는 대한민국 배우로 성장해 가길 믿으며 과정을 지켜보는 게 흐뭇할 따름이다. 

착해 보이는 얼굴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여배우 '원진아'와 함께 새로운 배우들의 성장은 우리 영화의 보물 같은 존재들이다.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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