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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구토

제국 군국주의 일제의 처단 한국영화"봉오동 전투" 의미

원신연감독, 유해진, 유준열, 조우진, 최유화, 성유빈, 이재인, 최민식

by 김태연

http://cafe.naver.com/hongikgaepo



일제의 잔재와 토착 왜구가 남아서 독립된 대한민국에서 활개를 치는 그리고 극우화 된 일제의 발악이 점점 일어서고 있는 요즘 속 시원하게 감동받을 무언가를 찾아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눈에 띄는 영화 "봉오동전투" 근대 영화이긴 하지만 사극이라 의상도 분장도 많은 시간 투자해야 하는 힘든 영화임을 알기에 영화를 만든 분들의 땀 한 방울 한 방울이 영화를 보는 내내 느껴진다.

소위 '국뽕 영화'라고도 하는 영화는 그냥 그렇게 분류하면 안 된다.

이나라 피와 흙으로 만들어진 한민족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고, 그 영화의 당위성은 이나라 민족이기에 생길 수밖에 없다.


영화는 잔인한 일제의 원한을 갖게 되는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우리가 일제를 왜 미워하는지 알아야 그시대 그들을 처단해야 하는 당위성이 생긴다.

우리가 미워하는 대상은 일본 사람이 아니라 그 시절 군국 제국주의의 야망을 가진 자들과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현재까지 이어온 아베 정권 이하 전쟁광들이다.

여하튼 영화는 그들에 대한 심판을 보여준다.

힘없어 빼앗긴 설움을 일제의 처단이라는 아름다운 미명 아래 영리하고 통쾌하게 보여준다.

우리의 설움은 그 역사 위에 눈물로 자라고 땀으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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