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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는 여름을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다.
아버지는 요즘 흔해진 이혼가족의 가장이다.
더더군다나 딱히 정해진 일을 하는 것도 아니어서 짝퉁 신발을 팔기도 한다.
아이들은 아빠와 지내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
다만 어른들의 일일 뿐이다.
다만 할아버지와 고모와 아빠 간의 사이는 그리 나쁘지 않고 덤덤한 가족의 일상적인 교류일 뿐이다.
그런데 이 영화의 힘은 그런 일상의 덤덤하고 우리가 모두 겪을법한 상황들에서 출발한다.
마치 별 이야기 아닌 듯한 허진호 감독의 초기 드라마에서 감동을 찾고 공감하는 것처럼 이야기는 살아있고 남매도 살아있다.
202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