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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Aug 06. 2021

"나의 낙원1-8 풍림 인왕산 전도" 그림 제작기

그림 제작기, 인왕산, 동양화, 한국화, 동양화가 김태연, 수묵 담채화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북한산 바로 옆 '인왕산'을 연결해 본다. 


'인왕산' 은 종로 쪽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마치 얼굴처럼 되어버렸지만 이쪽 홍제 홍지문 방향에서 보는 모습은 감춰진 인왕산의 뒷모습이다. 

그 뒷모습에서 타고 가는 인왕산은 살며시 육산의 느낌도 있는 데다 마포구와 서대문구를 조망할 수 있고 아버지 같은 북한산의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도 있다.


그 어머니 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먹 자국을 남겨본다.  






1, 북한산 능선에 이어지는 인왕산의 모습을 스케치한다. 

그 산에 대해 몰랐다면 도대체 저 뒷산은 무슨 산일까 의문에 빠졌을 인왕의 뒷모습이다. 

그 자락에 구석구석 성냥갑 속에 성냥처럼 나지 않을 플라스틱 모종처럼 아파트가 심어져 있다.






 2, 먹으로 그 산의 모습을 점묘하듯 그려본다. 아름다운 그 산의 바위의 모습은 조금씩 감춰져 있어 초록빛 잎의 그림자로 그 모양을 짐작한다. 먹은 한 가지 색이면서 1000가지 색을 가지고 있는 솔직한 미술 재료이다. 그 재료는 산을 그대로 느낌 그대로 산세를 찍어낸다. 





3, 나무의 모습을 채색으로 만들어 본다. 

마치 푸르름에서 더 많을 색을 발현하고 사라지는 나무의 절정의 색으로 넘어가기 위해 색을 다양하게 써본다. 

 


5, 앞쪽 언덕배기를 짙은 검정으로 표현하여 좀 더 강하고 깊이 있는 산의 모습을 만들어 본다.






4, 산세 구석구석 아파트가 들어찬다. 그중 대부분의 자리는 주택이 있던 공간이다. 

그 구석구석 자리에 회색 콘크리트를 심어놓는다.





2021, 7월부터 8월 한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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