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민속박물관에서 찾아본 미술품과 한벽원미술관

김제덕초상, 봄꽃, 삼청동풍경화, 어반스케치, 한국화

by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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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번이다 갤러리 지킴이 당번이다


가는 길에 가까이 있는 국립 민속 박물관에 들린다

날이 좋다

꽃들이 사방에 피어나기 시작하고 거리엔 사람들의 옷차림도 발걸음도 가벼워 보인다

경복궁이 닫는 날이라 민속박물관에 외국인이 더 모이는 듯하다

더구나 입장료가 free다

외국 박물관에서는 입장료 free는 잘 만나기 힘든데 여하튼 횡제 한 기분으로 들어가 본다

입구에 조선후기 인물화인 '김제덕초상화'가 플랭카드에 있어 그 인물화만 봐도 남는 관람이겠다 싶다

입구에는 열녀문을 현지에서 그대로 옮겨온 건축물이 있고 하루방이나 비석들 사이로 살구꽃 앵두꽃 벚꽃등 봄 꽃과 잎이 화려하게 펼쳐있다

그 꽃들을 따라가다 '7080 추억의 거리' 에서 70,80년대 동네를 재현한 듯한 건물들을 둘러본다

초등학교부터 구멍가게 이발소 양장점 등등 이제는 생활에서 볼 수 없는 풍경들을 둘러보다 전시장으로 들어가 본다

입구에서 인물화는 어디에서 볼 수 있는지 물어보니 1관에 있다고 해서 먼저 1관으로 들어간다


1관은 '한국인의 오늘'이란 주제로 한국인의 삶에 있어 정체성에 대한 느낌 그리고 의식주를 보여주며 체험하게 하는 공간이었다. 다만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그림이 보이는데 한국인 조선시대 후기 김제덕 초상과 조씨삼형제초상을 비롯해 청전 이상범 작가님과 지인들의 각각 다른 화풍의 병풍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2관은 '한국인의 일년' 봄,여름,가을,겨울을 모티브로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계절 별로 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3관은 '한국인의 일생' 한국에서 한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는 데 있어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하고 죽음에 이르게 되는지 실제 돌잡이 때 썼던 물건들부터 기증받은 상여까지 전시되어 있어 한국에서 산다는 것, 삶과 죽음까지 생각해 보게 되는 공간이었다


'출산, 모두의 잔치' 기획전시에는 아기가 태어날 때 용품부터 출산에 대한 기원 삼신할머니와 금줄 그리고 여러 나라에서 느끼는 출산이란 것의 신성함을 다루고 있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하루 종일 보아도 지루하지 않았을 좋은 전시가 무료였다니 경복궁 들리실 때 꼭 함께 할 필수 코스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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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나오니 현대미술관 앞 느티나무 삼 형제가 아름답다

삼청동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한벽원 미술관에 들어가 전시장을 둘러보고 자리를 지키니 창밖 기와집 풍경이 아름답다

먹을 꺼내고 스케치북을 펼친다

어제는 비가 오더니 공기가 빗물에 녹아들어 무게가 실린다


먹은 오래된 풍경을 더 향기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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