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독서] #4.지중해부자/박종기

by 소리를 삼킨 기록
XL

서울 가양동 판자촌에서 가족을 부양할 능력도 없이 살던 사내가

지금은 수천억대의 자산을 가진 큰 부자가 되어 세상을 누리며 산다.

그는 한국인이며 사업체는 홍콩에, 궁전 같은 집은 지중해에 있다.

그래서 그를 '지중해 부자'라고 부른다.


나는 '지중해 부자'가 소설속 인물인줄 알았다.

돈 욕심으로 가득차 있던 저자는

돈이 무척 많다는 지중해 부자를 만나기 위해 10년동안 계속 연락을 했고 아주 가끔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의 각고의 노력 끝에 이렇게 책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마음만 앞선 채 분주한 사람에게 고함


“너는 지금보다 얼마나 더 벌고 싶은데?”

“3배 정도요.”

“그럼 체력부터 3배로 키워라.”

"사람의 몸을 보면 부자가 될 사람인지 아닌지 한눈에 알 수 있어. 너처럼 관리가 안 된 몸으로 부자는 어림도 없는 거야.”

그는 안경을 계속 햇빛에 비추면서 이야기했다.

“이 돋보기가 너라고 치자. 네가 아침에 일어나서 잘 때까지 초점을 어디에 두고 사는지 잘 생각해 봐.

사람은 말이야. 하루를 시작하면서 누구나 똑같은 시간과 에너지를 갖고 출발하는데, 그것을 어디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나처럼 부자가 될 수도 있고, 너처럼 그저 그렇게 살 수도 있지.

네가 비추는 곳이 이렇게 한 곳에 집중되어 있다면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을 하겠지만, 지금처럼 여러 곳에 분산된다면 하나도 성공하지 못할 거야.

여기저기서 힘 빼지 말고 한 곳에만 집중해. 생산적인 곳에 말이야.”


“큰일을 하려면 체력부터 키우고 한 가지에 집중해라.”


궁상떨지 마라! 평생 그렇게 산다


"물건을 사더라도 싼 것만 고르고, 밥을 먹어도 싼 음식만 먹는 사람이 어떻게 큰일을 하겠어? 그런 삶에 한 번 빠져들면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해. 두뇌가 적응해 버리거든. 비싼 건 내 것이 아니라고 판단을 내려 버리지. 그래서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거야.”

“그래도 부자가 되려면 아끼는 게 먼저잖아요.”

“적당히 아껴야지. 그렇게 아끼는 것도 보통 에너지가 소비되는 게 아니야. 신경 쓸 게 많거든. 한 푼이라도 아낄 생각 말고 한 푼이라도 더 벌 생각을 해봐. 똑같은 에너지를 가지고 어떤 사람은 한 달에 기껏 몇만 원 아끼는 데 쓰고, 다른 사람은 몇백만 원 더 버는 데 썼다면 누가 더 잘하고 있는 거지?"

당연히 후자였다.

“돈은 아끼는 게 맞지만, 너무 아끼려고 궁상떨지는 말라는 소리야.

돈이 없어 찌질한 게 아니라, 찌질하게 사니까 돈이 없는 거야.

내가 돈을 많이 벌어도 봤고 많이 쓰기도 하면서 느낀 건데 돈은 역시 쓸수록 더 벌리더라고. 그래서 돈은 돌고 돈다는 말이 생겼나 봐.

당시 처갓집 사정이 안 좋았어. 아내는 며칠 동안 잠을 못 잤어. 더는 볼 수가 없어 고민을 하다가 500만 원이란 거액을 건네주었지. 당시 우리 집을 3,000만 원에 샀으니 얼마나 큰돈이야. 지금으로 따지자면 5,000만 원은 훌쩍 넘는 돈이었다. 그 돈을 주고 얼마나 아까웠는지 몰라. 그때부터는 내가 잠을 못 자겠더라고. 미쳤다는 생각을 수백 번 했지. 절반은 돌려달라고 말하려다 결국 말도 못 꺼냈어.

그런데 이상한 게 그 돈을 준 다음부터 돈이 막 벌리는 거야. 여기저기서 좋은 정보도 들어오고, 주식을 샀다 하면 마구 오르더라고. 뭐라고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을 벌었지.

그런 일이 몇 번 더 있었어. 처가뿐만 아니라 주변에 어려운 사람이 생기면 그냥 도와줬지. 버리는 셈 치고 그냥 돈을 줬는데, 정말 이상했어. 꼭 그 이상의 돈이 들어왔거든.

남을 위해 쓰는 돈은 없어지는 게 아니야. 어쩌면 투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리 그래도 현실적으로는 무척 힘들 것 같아요. 당장 우리 식구 먹고살기도 빠듯한데 남을 위해 가치 있게 돈을 쓴다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거든요.” 그는 계속해서 못마땅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니까 넌 돈이 없는 거야. 그릇이 그것밖에 안 되거든.”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네 그릇은 딱 식구들 먹여 살릴 정도의 크기인 거야. 그런 작은 그릇을 갖고 많은 돈이 들어오길 바라면 안 되지.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했지? 그럼 그릇부터 키워 봐. 그래야 큰돈도 벌고 그 돈을 잘 간직할 수 있거든.”

“그럼 그릇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어려울 것 없어. 남들에게 쓰는 만큼이 딱 네 그릇이니까.

남을 감동시키면 네 그릇은 저절로 커질 거야. 그러니 돈은 그때 써야겠지.”

**“부자가 되는 아주 쉬운 비결을 알려 줄까?”

“사람을 만나면 밥은 네가 사라.”**


지중해 부자의 어록 18 中

사람이 답입니다

사람에게 잘해야 합니다. 나 외에는 모두 남입니다. 남이란 ‘감사한 사람’의 다른 표현입니다. 그들을 만날 때마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감사하다는 말을 해야 합니다. 부자는 남들이 만들어 줍니다. 남들에게 인정과 사랑을 베풀기 바랍니다.


남에게 기대지 마십시오

남이 언젠가 나에게 기회를 줄 거라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들도 먹고살기 바빠서 나에게까지 올 것은 없습니다. 나중에 한몫 챙겨 준다는 건 나를 제대로 이용하겠다는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버리십시오. 평생을 이용만 당하다가 사기까지 당하게 됩니다.


눈치 보는 사람은 되지 마십시오

할 말이 있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싫다고 하십시오. 그렇게 한들 해가 될 건 없습니다. 눈치 보는 사람은 둘 중 하나입니다. 윗사람에게 아부를 떨거나 윗사람을 무서워하거나. 그 사람보다 대단한 사람은 세상에 수도 없이 많습니다. 앞으로 그런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데 벌써부터 눈치를 본다면 당신의 눈만 아깝습니다.


자랑하지 마십시오

돈, 명예, 승진, 건강, 자식, 성적……. 뭐가 되었든 자랑하지 마십시오. 내 자랑을 듣는 순간 사람들은 적으로 변합니다. 적이 많아지면 잃는 게 많습니다. 사람은 타고나기를 남 잘되는 꼴을 못 봅니다. 자랑을 하고 싶거든 가족끼리 조용히 하든가, 귀염둥이 뭉치(지중해 부자의 애완견)에게 하기 바랍니다.


<지중해 부자>, 박종기 - 밀리의 서재




나도 빌려주고 못받은 돈이 4000만원 가량 된다.

그 생각을 하면 속이 쓰리다.

내 돈 알기를 황금이 아닌 황금똥같이 본 내 자신.

한 번 도 아니고 몇 번을.

내 자신이 그렇게 호방한 줄 몰랐네. 하하..


레슨비 치고 꽤 쎘다.

근데 비싼만큼 몸에 각인된 레슨이었다.

자잘한 레슨 여러번 치룰바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가진 돈 전부가 이정도일 때 치룬 게 낫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그리고 나는 전생-현생-후생 이런것에 관심은 없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빚, 업보를 갖고 태어난다고 하는데

아마도 내가 진 빚을 갚았던 걸 수도 있겠다.

돈으로 매길 수 없는 엄청 난 큰 빚을 이정도로 갚은 걸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빚이 없고, 차곡차곡 월급을 성실히 쌓는 중이었다면

제법 쌓인 돈을 보며 어느정도 만족하며 편안하게 안주했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나는, 빚을 다 갚고 그 만큼을 다시 채우려면 월급 이상의 것을 생각해내야한다.

그만큼 내 역량은 커질 것이다.

실제로 나는 월급외의 수익을 만들고 있다.

빚이 없었다면 안했을 일들을 하고 있다.


세상에 좋은 일이 꼭 좋다고만 볼 수 없고

나쁜 일이 꼭 나쁘다고만 할 수 없는 일이다.


결국, 일어난 모든 일은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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