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힘

서로를 돕는 존재

by 하늘피리

지하철에 꽃을 들고 타니 옆에 계신 분들이 하늘하늘하니 예쁘다며 무슨 잎이냐고 물으신다. 한번 들었는데 보리사잎인지 헷갈려서 네이버에 찾아보니 "보리사초"란다.


이름을 알려드리니 일행과 도란도란 꽃이야기를 이어가신다. 흐뭇하게 바라봐주시는 눈길도 고맙고, 물어봐주신 덕분에 다시는 이 친구 이름을 잊지 않을 것 같다. 그동안 대충 흘려들어 잊혀진 이름들이 얼마나 많을까?


풀잎 하나도 소중하게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신 이름모를 분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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