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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똥별 shooting star Jul 13. 2023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위너는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들어가며

한 TV 프로그램에서 유재석 씨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나이가 들어간 다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나씩 포기하는 것이다." 요즘 나에게 이 말이 많이 와닿는다.

나이가 들면서 나에게 주어진 책임은 무거워지고 시간은 줄어들고 몸은 노쇠해져 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을 포기해야 책임을 다할 수 있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시간관리, 영양관리, 식단 관리, 체력관리 등을 하나씩 해나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전의 나 자신보다 더욱 성장한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관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여전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지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원인은 비교적 간단하게 찾을 수 있었다. 다른 것은 모두 관리를 했지만 생각을 관리하지는 못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는 결정에 대한 고민과 두려움이 나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안겨준 것이다. 그래서 모든 걸 내려놓고 여러 책을 탐색하던 중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이라는 책을 골라서 읽게 되었다.




위너들의 결정

이 책에서 나에게 결정에 대해서 감명을 주었던 구절을 인용해 보겠다.




결정을 내리기 힘들어하는 이유는 낮은 자존감으로 자신의 결정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을 의미하는 단어는 독일어로 이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잘못된 결정은 없다. 다른 결정일뿐이다.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보다 차라리 나쁜 결정을 내리는 편이 인생에 도움이 된다.
결정을 했을 때의 결과가 항상 좋은 것이기를 기대 말라, 그 이유는 그런 기대가 결정을 미루게 되고, 새로운 결정을 두려워하게 된다.
자신의 가치를 분명히 아는 사람은 쉽게 결정을 내리고, 도전하고, 깨지고, 다시 일어설 줄 안다. 이것이 바로 성공하는 삶이다.


위의 문구들은 나의 결정에 대한 고민들을 해소하게 해 주었다. 가장 핵심은 나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 이 가치를 알면 실패했다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성공했다고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 본질적으로 나 자신의 가치 자체가 이미 성공자인데 잘 한 결정, 못 한 결정이라는 현상에 휘둘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결정에 대한 고민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지만 결정뿐만 아니라 다른 좋은 내용도 얻을 수 있었다.



위너들의 다섯 가지 법칙

첫 번째로는 시간 관리법이다. 시간이 나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시간을 위해서 존재를 한다. 그래서 최종 목적을 바라보지 않고 늘 쫓기듯 살아간다. 그러다가 번아웃이 오고 실제로 성공하지도 못한다. 그러니 여유를 갖고 삶의 전체적인 방향과 관점을 전환할 생각과 여유와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알려주고 있다.


두 번째로는 태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90%를 하고 이 정도면 됐지라고 생각하지만 위너들은 99%를 하고도 10%가 부족하다고 한다. 10% 더 하자라는 이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알려주고 있다.


세 번째는 그릇이다.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대부분 핑계를 대거나 남 탓을 한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그릇을 키우지 못하게 된다. 반면 위너들은 자신을 탓한다. 이 말은 자책하고 주저앉는다는 뜻이 아니다. 앞으로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자신을 더욱더 발전시켜 나간다는 뜻이다.


네 번째는 상태이다. 내 주변에는 나쁜 사람들로만 둘러싸여 있다고 느끼지 않는가? 그렇다면 여러분의 상태는 무너져 있는 것이다. 인간은 언제나 자신의 모습을 타인에게 투사한다. 즉, 나쁜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 아니라 적의에 찬 당신의 감정이 '타인은 언제나 나를 공격한다'라는 환상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는 자기 자신을 좋아해야 타인을 좋아할 수 있다. 그러니 자신과 화해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분석적인 태도는 꽃의 아름다움을 망가뜨린다. 그러니 지나치게 분석적인 태도로 타인을 대해서는 안된다. 세 번째로는 타인에게서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당신의 존재가 결정된다. 선과 아름다움에 집중해라


다섯 번째는 선택과 집중이다. 에너지를 가장 핵심적인 한 가지에 모으고 소음들은 차단해야 한다. 그래야 성과를 낼 수 있다.



마치며

걱정의 반대는 용기가 아니고 감사라고 한다. 어쩌면 최근의 나는 시간을 위해서 존재하며 늘 쫓기듯 살아온 듯하다. 그래서 적의에 가득 찬 감정을 가지고, 주변을 탓하기도 하고, 조금 더 할 수 있는데 주저앉기도 한 것 같다. 결론적으로 나의 가치를 잊어버리고 결정을 해야 할 상황이 닥쳤을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한 것이다.

이제는 시간이 나를 위해 존재하게 해야 한다. 바쁜 일상 중 여유를 가지며 모든 것에 감사를 회복해 노력하고 집중하면서 꽃이 피어나는 때를 기다리며 하루하루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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