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편
요즘 들어 개발자 초봉 6천만 원, AI 개발자 연봉 1억 이상이라는 말이 자주 들려온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AI 전문가의 꿈을 꾸고 부트 캠프나, 관련 학과 대학교에 진학을 하고 있다.
나는 이런 현상이 아주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결국 4차 산업혁명은 지금 우리가 전통적인 산업에서 웹/앱 기반의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된 것처럼 상당 부분이 AI로 전환되고 적용될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많은 인재가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부트 캠프나, 학교에서 공부를 했지만 실제로 역량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물론 부트 캠프에서는 광고를 할 때는 누가 모 대기업에 갔다. 비전공자도 대기업에 갔다.라고 하지만 실제로 뜯어보면 오로지 부트 캠프를 했기에 갔다고는 할 수 없다.
교육기간 동안 얼마나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지는 결국 자신의 몫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오늘 서대호 저자의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입문 편)'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AI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전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AI 공부를 시작하거나, 공부를 하고 있지만 잘하고 있는지 의심이 가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나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된 부분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보았다. "독해력과 실행력이라는 기본기를 다져라"이다. 그 이유는 나도 현재 AI를 공부하고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더 빨리,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다. 이것은 조급하게 내용도 숙지하지 못했으면서 넘어가는 것과는 다른 얘기다.
사실 이것은 AI 전문가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든 적용이 되는 개념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AI 전문가라면 이 기본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AI는 대충 코드를 긁어와서 만든다고 제대로 성능 좋은 모델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주어진 문제에 따라서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 그리고 모델의 신경망을 어떻게 구상할지 모두 다르며 수많은 시도와 시행착오를 거치며 연구를 해야 하는 분야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기본이 정말로 중요하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참조하여 기본 중의 기본인 독해력과 실행력을 키우기 위한 리스트를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해보았다.
독해력
- AI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AI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 경영 서적 독서
- AI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AI 전문 기초 서적
-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한 논문일기
실행력
- AI 관련 대회 참여(예를 들면 캐글, 데이콘, 공모전 등)
- 블로그에 글을 쓰며 기록을 남기기
- 논문 구현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위에 내용은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을 정한 것뿐이다. 아마 다른 시기에 있는 사람에게는 다른 것들이 와닿을 것이니 내 글은 그냥 참조용으로만 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