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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똥별 shooting star Aug 11. 2024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

부의 시작은 진정한 나를 찾는 것이다.


들어가며

얼마 전 내가 원하던 목표를 이루기 직전까지의 상황이 왔다. 그래서 나는 다음 스텝을 준비하기 위해서 서점에 가서 여러 책을 살펴보던 중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사실 보도 섀퍼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번에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을 읽고 북리뷰를 작성하기도 하였다. 그 당시 보도 섀퍼의 마인드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내가 원하던 목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원하던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읽으면 가장 적합한 책이었고, 이를 통해서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이 아닌 인생 전체를 새롭게 점검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인생의 막다른 골목길을 만났거나,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는 방황하는 상황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1. 진정한 나를 찾아라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하다. 책에서는 나의 위치를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하였다. 직장인•노동자, 프리랜서, 전문인, 기업가, 투자자이다. 이 다섯 가지를 아래와 같이 또다시 구분 지었다.  

부의 92% : 전문가, 기업가, 투자자

부의 8% : 직장인•노동자, 프리랜서


전체 부의 92%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불확실성과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대가로 자산 증가, 자유도 증가, 안정성 증가, 완전한 책임을 지게 된다. 반대로 부의 8%를 가진 평범한 사람들은 편안한 생활, 적은 불확실성, 미미한 학습과 성장, 책임 회피의 대가로 자유도가 감소, 안정성 감소, 자산 감소를 맞이하게 된다.


지금 나는 이 둘 중 어디에 속하는지가 중요하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의 8%만 가진 쪽에 속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부의 92%를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 포지셔닝을 해야 한다. 하지만 무턱대로 기업가가 되어볼까? 전문가가 되어볼까? 투자자가 되어볼까?라는 발상은 추천하지 않는다. 우리의 인생이 그렇게 가벼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많은 치열한 질문들을 던지며 두 가지를 찾아야 한다. 자세한 질문들은 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나의 사고방식이 어떤 분야와 가장 잘 맞는지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2. 부의 레버리지 사용법

1) 직장인

돈을 위하여 일하는가, 돈이 나를 위해 일하는가? 이 질문을 꼭 해보기를 바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있다. 하지만 우리는 돈이 우리를 위하여 일하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 직장을 다니면 안 된다. 삶에 몰입을 하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직장을 선택해야 한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행복하지 않다면 그 돈은 필요가 없다. 돈은 수단이다.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일은 돈을 버는 수단 그 이상이다.


이렇게 나의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직장을 구했다면 이제는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통한 자본 축적을 생각해야 한다. 성공적인 직장인의 삶을 통해서 임금을 상승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금 더 정확히 말해서 회사에서 내가 벌어오는 돈이 많아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책에서는 15가지 계명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처음 이 15 계명을 들었을 때는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책을 자세히 읽으면서 그 이유를 명확히 알게 되어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그러니 꼭 책을 직접 읽어보기를 바란다.(참고로 내돈내산이다)  

최선을 다한다.

수입을 창출하는 (중요한) 활동을 한다.

도움과 기쁨을 함께 나눈다.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을 사랑한다.

학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게임을 하듯 진지하지만 재미있게 일을 한다.

장점을 강화한다.

자신감을 키운다.

제대로 집중한다.

긴장감을 잃지 않고 일한다.

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책임을 전적으로 감수한다.

상대에게 약점이 아닌 강점을 보여 준다.

임금 인상을 요구한다.


결론적으로 이 15 계명을 1년간 상기하며 일을 해야 한다. 매일 한 가지 계명을 선택해서 그대로 생활을 해야 한다. 그리고 매일 성공일기를 작성해야 한다. 내가 잘한 일 다섯 가지를 기록한다. 이는 삶의 모든 영역에 해당한다. 이는 후에 연봉 협상을 할 때 그리고 15 계명을 이어나갈 때 있어서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러고는 임금이 올랐을 때의 삶을 계획하고, 임금이 인상되어야 하는 근거들의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근거는 회사를 위해서 한 일과 회사를 위해 할 일을 적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시장에서의 나의 가치를 검토 후 연봉협상을 하라고 제시하고 있다.


2) 투자자

황금알 낳는 거위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거위는 자본금이고 황금알은 이자와 투자 수익을 의미한다. 투자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본금이 있어야 한다. 자본금이 있어야 황금알을 낳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로서 첫 번째로 할 일은 돈을 모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생기면 집을 사거나, 차를 사며 소비를 한다. 심지어 빚을 내서 말이다. 이러한 것은 자본금은 아니다. 차라리 집을 살 돈을 투자하고 월세에 들어가서 사는 게 더 큰 이득이 된다. 집은 나중에 사는 것이다. 책에서는 집을 살 때 연수입의 네 배 이상을 넘기는 가격이면 안 된다고 한다. 또한 매월 상환하는 불입금이 수입의 25%를 넘어서도 안된다고 한다.



다시 정리해 보자 가난한 사람은 부채를 가지고 있다. 중산층은 대출을 받으면서 투자라고 생각한다. 부유층은 유가물을 사서 돈을 증식하는 것이다.


그러면 첫 번째로 돈을 모으기 위한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월급의 몇 퍼센트를 저축하고, 몇 퍼센트를 소비용으로 사용하고, 몇 퍼센트를 일상 지출용으로 사용할지 정해야 한다. 이를 계좌를 개설하고 자동으로 월급이 분산되어 각각의 통장에 입금이 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임금이 인상되면 인상된 임금의 50%를 저축하고, 25% 소비용 계좌로, 25%를 일상 지출용 계좌로 자동으로 보내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두 번째로 자본금이 생겼으면 이제는 황금알을 낳아야 한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은 책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금융 상품(안전) : 40~50%

중간 위험(장기적 투자) : 40~50%

고위험군 투자(많은 전문 지식 필요) : 10~20%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르겠으면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서 도움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로보어드바이저란 인공지능이 투자자의 성향에 맞게 투자 종목과 매도시기, 매수시기를 추천해 준다. 인공지능이기에 수수료도 사람에게 맡기는 펀드보다도 저렴하다. 추가적으로 원하는 수익률을 정할 수 있으니 안전, 중간, 위험으로 나눠서 투자를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3) 전문가

전문가는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최고가 되어야 한다. 전문가로 포지셔닝하기 위해서는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 이외에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못하는 것은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내가 열정을 가지고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공적인 전문가로 포지셔닝할 수 있을지 원칙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더 잘하기보다 남과는 달라야 한다.

뛰어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남들보다 특별해야 한다.

무조건 첫 번째가 돼라

첫 번째가 될 수 없으면 차라리 새롭게 포지셔닝하라(1%가 못되면 25%가 될 수 있는 3가지를 융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폭넓은 것보다는 날카로운 것이 낫다.(25% 3가지는 폭넓은 것이지만 이것 자체가 날카롭게 다음을 수 있을 것이다. 3가지 그 이상은 안된다.)

특별한 방법이 아닌 한 기본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전문가가 돼라

나만의 타깃 집단을 선정하라

타깃 집단의 문제를 해결해 줘라

계속 말하고 퍼트려라

가격을 결정하라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명심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첫째, 우선 자신의 재능을 믿어야 한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처한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 하지만 "나"는 바꿀 수 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환경에 집착하지 말고 내가 바꿀 수 있는 "나"에게 집중해야 한다.


둘째, 남들과 비교하지 마라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1등이 되지 않는다. 누군가는 속도가 빠르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늦기도 한다.



p.298 조금 늦으면 어떤가? 긴 인생에서 고작 3년이 뒤처졌다고 크게 달라질 것이 있을까? 그보다 심각한 문제는 용기를 잃어버리고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낙담하는 마음가짐이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열려 있다. 누가 내일의 전문가가 될지는 아직 누구도 알지 못한다. 그리고 훈련하라 얼마나 오래 일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얼마나 훈련했는지가 중요하다.


셋째, 직장인이라면 1등으로 인정받는 기업, 작은 타깃 집단의 절박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 많은 일을 제대로 해내는 기업에 가서 성장하고 많은 것을 배워 포지셔닝할 수 있다.


넷째, 자영업자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전략과 기술이 있어야 한다. 기술은 특정 행동 양식이고, 전략을 큰 그림 뒤에 숨겨진 계획을 말한다.


4) 기업가

기업가가 되는 것은 지금까지 소개한 내용 중에서 가장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기업가가 가져야 하는 10가지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음 10가지 사항을 살펴보고 내가 기업가에 알맞은 사람인지 확인해 보았으면 좋겠다.  

기업가는 위험을 감수한다.

기업가는 실망감을 잘 극복한다. 그리고 중대한 실패와 실수를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가는 문제를 사랑한다.

기업가는 권력을 원한다. 그래서 경제 도서를 줄이고 오히려 소설을 더 많이 읽어 인간관계를 활용하는 힘이 필요하다.

기업가에게는 굉장한 자신감이 필요하다.

기업가는 롤 모델이 되어야 한다.

기업가는 돈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기업가는 승리를 원한다.

기업가는 지식을 갈망한다.

기업가에게는 기업가적 직감이 있다.


저자는 위의 같은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당신을 도와줄 코치를 찾고, 영업 분야의 일을 부업으로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어서 내가 기업가적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성공적인 기업가가 되기 위해서 몇 가지 지켜야 할 임무가 있다.  

좋은 직원과 파트너를 찾는다.

수익이 발생하고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됐는지 감독한다. 디테일한 일은 전문 경영인이 할 것이다.

회사를 새롭게 만든다. 개선은 한계가 있다. 창조해야 한다. 그래서 탐험하고 발명하고 결정하고 실행해야 한다.

불필요한 일은 일체 자신과 분리한다. 즉,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구분하는 것이다.

여유를 반드시 가지며 큰 그림과 의미를 간직한다.

출구 전략을 마련한다. 회사를 매각하지 않으면 실제 내 돈이 아니다. 시작부터 출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마치며

지금 당장 열심히 했는데 당신의 수입이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에 좌절할 필요는 없다. 내적 성장을 통해서 더욱더 성숙해져야 한다. 저자는 내적으로 성장하는 기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그 기간을 배움과 도전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으라고 한다.



p.390 아직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물론 큰 목표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처음에는 목표에 이르는 것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표는 아예 불가능한 것에서 현실적인 것으로 바뀐다. 자신의 경험, 자신이 처한 상황 등 많은 것으로 인해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그때까지의 모든 시간이 우리에게 필연적인 일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언제나 그런 생각이 당신의 내면에 계속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보도 섀퍼의 책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 이유는 긍정적인 사고방식도 아니고, 비판적 사고방식도 아닌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꼭 직접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아닌 인생 자체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내돈내산이다. 하지만 정말 괜찮은 책이기에 이렇게까지 추천을 하게 되었다.




내가 가장 아끼는 글이었는데, 그래서 그만큼 자주 다시 읽던 글이었는데 제목을 바꾸려다 모르고 글을 삭제해 버렸다. 코로나에 걸려 정신이 없어서 인지 아무 버튼이나 막 눌러버렸다. 에버노트와, 로컬 컴퓨터를 다 뒤져도 해당글의 원고를 찾을 수는 없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전에 애용했던 Velog가 생각이 났다. 다행히도 Velog에서 해당 글을 찾을 수 있었다. 정말 심장이 내려앉는 줄 알았다. 내 글이 소중하다는 것을 안다면 이중, 삼중으로 글을 복제해 놨어야 되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았지만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다시 태어난 '보도 새퍼 부의 레버리지'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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