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특정한 누군가의 추천
배달음식을 시켜먹을때 확실하게 느낀게 있다.
마포의 3점짜리 맛집이
**(내가 살아본 신도시)의 4.5점보다 맛있다는 것을.
마포는 주거지이면서 직장인이 많고
오래전부터 음식으로 발전해온 동네라
기대수준이 높았다고 느껴진다.
반면, 이 신도시는 거의 대부분 체인이며(그래서 본점보다 하향화 된것도 있다) 주인도 자주 바뀌는 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뭐랄까, 만족하고 감사하고
맛있다는 표현도 잘해주시더라.
너~~무 맛있다고 최고라고 해서 먹었는데
MSG 맛만 잔뜩났다.
하물며,
입주청소나 다른 것들의 후기는 어떠할까.
동네만 해도 그 기준이 다른데.
“당신은 지하철 옆자리 사람이 추천해준걸 할건가?”
이 경우는 얼굴(관상/느낌)이라도 봤지.
인터넷 후기는 대체 뭘 믿는단 말인가.
내 경우는 다른 글들을 읽으면서
그 블로거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후기는 안보는 편이다.
그러나 또 후기가 한개도 없으면
불안한 이 심리를 어찌해야하나
이 게임에서의 승자는
자영업자도, 유저들도 아닌
네이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