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속삭임
이른 아침 고요한 동네길을 걸었다.
볼 사이로 스치는 바람 속에 봄이 와 있었다.
찬듯한 아침 바람 속에 분명 느껴지는
봄을 담은 포근한 손길이 있었다.
새들의 맑은 노랫소리에
마음의 귀가 열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얀 매화꽃이 인사를 했다.
봄이 오고 있다고....
나는 발끝을 들어
그의 향기를 코 끝으로 나의 영혼에
나의 생기에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