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돈'이란?

'부'에 대한 철학을 정립하는 것이 부자로 가는 첫걸음

by 나루


학생들이 재테크 관련 세미나를 해달라고 한다. 주변 어른들에게야 구체적인 부동산 투자 전략 등을 이야기해 주면 되겠지만.... 아직 20대 초반인 아이들에게 어떤 식으로 어떻게 세미나를 해줘야 할지 며칠 고민이었다. 그러다 예전에 읽었던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 책 내용이 생각났다. 책 내용과 평소 나의 생각들을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세미나 자료를 만들어 보았다. 초안으로 어설프지만.... 이 공간을 통해 공유해 본다.




PART 1. 나에게 돈이란?

1. 돈은 나의 철학을 드러낸다

- “당신의 지갑은 당신의 철학을 반영한다.” – 오프라 윈프리

- “돈이 당신을 바꾸는 게 아니라, 당신이 누구인지 드러낸다.” – 윌 스미스

- 돈은 단순한 교환 수단이 아닌, 나의 가치관과 삶의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거울임

- 돈과 시간을 어디에 사용하는지는 나의 인생철학, 감정, 인간관계를 반영함

- 예: 사랑의 표현을 ‘시간’이나 ‘돈’으로 치환하는 연인관계


2. 우리는 돈에 대해 이중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

- 겉으로는 돈을 부정적으로 말하지만, 실제로는 모두 부자가 되기를 원함

- 대표적인 부정적 신념: “부자는 사악하다”, “돈은 사람을 망친다”, “부자는 불행하다”

- 그러나 실제로는 로또 1등, 고급차, 명품 등에 대한 동경이 존재함

- 돈에 대한 태도는 감정과 통념이 혼합된 이중적 구조를 가짐


3. 심리학 개념: Money Script (돈에 대한 무의식적 신념)

- 사람은 자라온 환경과 부모의 태도를 통해 돈에 대한 무의식적 신념을 형성함

- 주요 유형:

• 돈은 나쁘다: 돈은 인간을 타락시킴

• 돈은 희망이다: 돈만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됨

• 나는 돈을 못 다룬다: 돈을 회피하거나 방치함

• 돈은 나의 가치다: 돈이 곧 존재의 증명이라 여김

- 이러한 신념은 소비, 저축, 투자에 실제 영향을 줌


4. 돈에 대한 태도는 지역/가정환경에 따라 다르게 형성된다

- 대치동 부모: “공부해서 돈 벌어라” → 노력 중심의 자산축적 사고

- 압구정동 부모: “공부 못해도 된다. 건물/사업 물려줄게” → 자산 이전 중심 사고

-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모: "투자는 위험하다" → 돈에 대한 두려움/부정적 인식을 대물림

- 부모 세대의 돈 철학은 자녀의 재무 습관과 인생 설계에 영향


5.나의 돈 철학을 성찰하라

- 돈은 중립적인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의 철학에 따라 긍정적/부정적 역할을 함

- 내가 돈을 두려워하거나 집착하고 있는지 성찰 필요

- 자신의 Money Script를 인식하고 부정적 신념을 현실적이고 건강한 철학으로 전환해야 함

“돈은 주인이 아니라 도구다. 내가 돈을 어떻게 생각하고 다루느냐가, 결국 내가 어떤 인생을 살게 되는지를 결정한다.”


PART 2. "부"에 대해 반드시 생각해봐야 하는 것들

1. 운과 리스크: 모든 성공에는 설명할 수 없는 요소가 있다

- 동일한 실력을 가진 두 사람도 전혀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음

- 일부는 운 좋게 기회를 얻고, 일부는 리스크로 인해 실패함

- 성공과 실패를 무조건 개인의 능력으로 해석하는 것은 위험함

*사례: 빌 게이츠는 컴퓨터가 있는 미국 내 1% 고등학교에 다녔고, 이는 창업 기반이 되었음


2. 환경이 돈에 대한 가치관/재테크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

- 부모님의 돈 다루는 방식을 자녀는 무의식적으로 학습함

- 과거 세대는 빚을 무서워했지만, 현대 자산가치 상승은 빚 없이 어렵다는 현실 존재

- 부동산 투자 성공 경험이 있는 부모 아래 자란 아이는 일찍 투자에 눈뜸

- 반대로, 빚에 대한 두려움이 강한 가정은 “집은 사지 마라 폭락한다" 등의 가치관 전달함

- 누구는 종잣돈을 받고 시작하고, 누구는 빚을 떠안고 시작함 → 자본주의는 평등하지 않음

*사례: 한 학생은 부모 도움으로 전셋집 입주, 다른 학생은 학자금 대출로 아르바이트 중


3. 금융은 과학이 아니라 소프트 스킬이다

- 금융 전문가가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님

-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단기 수익에 집중하다가 손실을 봄

- 코인/주식 등은 장기 보유와 감정 통제 없이는 수익 내기 어려움

- 투자 성공에는 EQ, 인내력, 감정 조절이 더 중요함

*사례 1: 비트코인은 연간 수익률이 높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고점 매수-저점 매도로 손해봄

* 사례 3: 2008 금융위기 당시 전문가들은 공포에 팔았지만 누군가는 기회였음


4.소비와 지출: 나는 왜 소비하는가?

- 소비는 외로움, 스트레스, 비교 심리 등 감정에서 기인함

- 소비 목적을 인식하면 감정적 소비를 줄일 수 있음

* 사례: SNS 여행 사진에 자극받아 항공권 충동구매 후 후회하는 경우 다수

*사례: 소득이 작아 저렴한 원룸에 거주하면서도 주거 환경 개선보다 외제차 보유→ 모두 비교 소비


"너는 네가 비싼 차, 고급 시계, 대궐 같은 집을 원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장담하건대 너는 그런 것들을 원하지 않는다. 네가 원하는 것은 남들로부터의 존경과 칭찬이다. 비싼 물건들이 존경과 칭찬을 불러올 거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나 네가 존경과 칭찬을 받고 싶은, 그런 훌륭한 사람이라면 말이다." -돈의 심리학 중에서-


5.일확천금을 꿈꾸는가?

- 대부분은 단기 대박(복권, 코인, 급등주 등)을 꿈꾸지만 실제로는 실패 확률 높음

- 부는 시간, 복리, 절제의 결과이며 장기적 안목이 중요함

*사례: 워런 버핏은 11세부터 투자 시작, 대부분의 자산은 60대 이후 형성됨

*사례: 로또 당첨자의 다수가 5년 안에 파산



PART 3. "부"에 대해 반드시 생각해봐야 하는 것들


1.얼마만큼 있어야 부자인가?

- 당신에게 ‘부자’란 얼마를 가진 사람인가요?

- 단순히 10억? 100억? 아니면 돈 걱정 없이 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인가요?

- 누군가에겐 월 300만 원의 수입으로도 만족스럽고, 누군가에겐 1년에 1억을 벌어도 불안함

- ‘부자’는 수치가 아니라 ‘기준’의 문제



2.나는 왜 부자가 되고 싶은가?

- 단순히 돈이 많기 위해서인가요?

- 돈이 주는 자유, 안전, 영향력 때문인가요?

- 혹은 어린 시절 가난의 기억을 벗어나기 위해서인가요?

- 이 질문은 삶의 방향과 내면의 동기를 확인하게 해 줌

- “당신은 무엇을 위해 돈을 벌고 싶은가요?”

(자유 / 가족 / 자아실현 / 불안 해소 / 인정 / 꿈을 이루기 위한 자원 등)


"《미국인의 행복감TheSenseofWellbeinginAmerica》은 수많은 심리학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시작한다. 그중에도 분명히 더 행복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소득으로도, 지리적으로도, 교육으로도 하나로 묶을 수가 없었다. 각각의 카테고리 속에는 만성적으로 불행한 사람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다. 행복의 가장 강력한 공통분모는 간단했다. 캠벨은 그것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우리가 고려해온 어떤 객관적인 생활 조건보다, 내 삶을 내 뜻대로 살고 있다는 강력한 느낌이 행복이라는 긍정적 감정에는 더 믿을 만한 예측 변수였다." -돈의 심리학 중에서-



3.어떤 사람이 부자가 되는가?

- 높은 IQ? 대단한 아이디어? 특별한 인맥?

- 많은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세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음

*자기 통제력

*절제된 욕망

*긴 안목 (장기적 시야)

- 돈을 ‘잘 버는 사람’보다, 지속 가능하게 벌고 지키고 불릴 줄 아는 사람이 결국 부자가 됨

- “나는 지금 어떤 습관과 태도를 갖고 있는가?”


“돈이 인생의 주인이 되지 않도록, 나만의 철학과 목표를 세우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소프트 스킬(감정 조절, 자기 통제, 장기적 사고 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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