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운 Epilogue

운동이 취미인 사람과 운동이 숙제인 사람의 짝짜꿍

by 이십일

자신 있게 운동이 취미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일단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 중 한 명이다. 운동 꾸준히 하기를 새해 계획에 올리는 사람.

그리고 정말 운이 좋게 취미가 운동인 사람이 옆에 있었고, 꽤 짝짜꿍이 잘 맞는다.

(아마 80%는 나에게 맞춰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둘이서 격주로 새로운 운동을 찾아 떠나기로 했다. 운동을 잘할 자신은 없었지만, 재밌을 것 같았다.

둘 다 계획한 건 웬만하면 하는 성향이기에, 같이 하면 이 에피소드를 지속할 수 있을 것 같단 믿음이 들었다.


이 계획의 시작은 산책하며 운동토크를 하면서였다. 주된 내용은 내가 새롭게 시작한 운동, F45 이야기였다.

이야기의 전개는 대체로 나의 찡찡거림과 뉴비를 바라보는 흐뭇한 미소와 리액션이다.

나에게 재능이 있다면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그런지 인내심과 마음의 그릇이 태평양이다.


아니면 뉴비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일지도 모르겠다.

약간 이런 느낌이랄까


언제 한번 같이 다른 운동을 가보자고 종종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실제로 진행한 적은 없었다.

이에 힘입어 재밌게 이야기를 나눈 김에 아예 본격적으로 에피소드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우리는 해보고 싶은 운동을 선정하고, 그에 맞는 게스트도 섭외하며 재밌게 운동하는 것이 목표다!


그 과정 속 운동이 숙제인 내가 취미가 될 수 있길 바란다. 함께 하는 이 사람이 누구보다 바랄지도 모르겠다.


뉴비와 고수의 운동 대탐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