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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경 Mar 08. 2022

매력 있게 말 잘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

호감사는 대화법...

호감 사는 대화법, 매력 있게 말 잘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

“저는 평범한 외모의 남성입니다. 과거에는 제법 긍정적이고, 대화를 곧잘 했는데, 30살 이후로는 여성분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소개팅만 20번을 했지만, 그 누구와도 사귀지 못했어요. 사실 대화를 나눌 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매력적이지 않게 느껴지고, 재미없는 사람처럼 여겨져서 더욱 자신감이 떨어지네요.”

-어느 30대 남성의 고민-

“다음 주부터 새로운 직장에 출근합니다. 문제는 제가 직장에서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힘듭니다.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고,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친한 친구 1~2명만 저와 소통을 합니다. 자신감 있게, 매력적으로 말을 잘 하고 싶어요.”

-어느 20대 여성의 고민-

요즘은 대화를 매력적으로 잘 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대화가 힘들었던 사람들은 물론, 살면서 어떤 사유로 대화에 어려움을 겪게 된 사람들도 있다. 대화를 이미 잘하는 사람이든,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든 모두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어떻게 하면 대화를 통해서 나의 멋짐을 어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자신감 있게 대화를 할 수 있을까? 매력적인 남,녀가 되기 위해서 다음의 4가지를 실천해 보자.

첫 번째, 인사의 법칙이다.

첫 만남의 순간 혹은 직장에 출근하면 우리는 보통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때, 인사와 함께 서비스 한마디를 덧붙이는 것이다. 인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뒤에 서비스 한마디를 추가함으로써 친근감을 표현할 수 있다. 서비스 한마디는 상대에게 어울리는 구체적인 칭찬이 효과적이다. 칭찬이 힘들 경우 날씨와 같은 아주 흔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해도 된다.

예를 들어, 출근 후 동료에게 다음과 같이 인사할 수 있다. “좋은 아침입니다.”(상대방 답장), “오늘 착용하신 스카프 색상이 너무 예뻐요. 따뜻한 색감의 스카프가 참 잘 어울리세요.” 이렇게 외모적인 칭찬을 해주면 그날의 시작이 즐거울 수 있다. 자신을 즐겁게 만들어준 상대는 우리에게 호의적이다.

첫 만남이라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아주 화창하고 좋아요. 이렇게 좋은 날에 만나 뵙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화창한 날씨에 만나서 더욱 영광이라는 표현은 상대가 자신에게 긍정적인 호감을 표현한 것처럼 받아들여진다. 단지 만나서 영광이라는 표현보다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자극하는 것이다.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어서 대화가 자신이 없다면, 일단 인사부터 연습하자. 인사 후 한마디 서비스 말은 미리 생각하거나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처음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은 물에 익숙해지는 연습부터 시작한다. 명심할 것은 대화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상대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대화법이란 꾸준히 연구하고 연습을 해야 발전할 수 있다.

매력적인 대화법 두 번째, 표정으로 공감하고, 질문으로 관심을 표현하자.

우리는 대화에서 자신이 주도해야 대화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의외로 주변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다. 그러한 무리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보다 차라리 경청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인 대화법이 될 수 있다. 단 경청을 할 때는 적절한 공감을 표현해야 한다. 진짜 호기심이 있는 눈빛을 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어주는 것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진심 어린 공감의 표정으로 반응할 때 상대방은 고마워하고 더욱 신난다. 여기서 대화의 순간을 더욱 진실 되게 만들고 싶다면, 상대의 상황이나 감정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함으로써 상대가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하도록 만들 수 있다. 마음을 터놓고 진실 된 대화를 하고 나면, 대화를 나눈 상대와 더욱 가까워짐을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추임새를 활용한다면 대화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시킬 수 있다.

“정말?”, “아~그랬구나”, “역시~”,“어떻게 그렇게 하셨어요?”,“그때 기분이 어떠셨어요?”,“너무 수고하셨네요”,“그건~어떤 의미인가요?”,“전 상상 할 수 없는걸요~대단하세요.”, “조금 더 자세히 말해주세요~너무 궁금해요.”

이렇게 적당한 말을 덧붙이면 자신의 이야기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이토록 좋아하는데 누가 싫어하겠는가? 게다가 대화에 자신이 없는 우리는 경청과 추임새로 ‘대화 잘 하는 사람’, ‘대화하고 싶은 사람’으로 뽑힐 수 있다. 주의할 것은 진심으로 상대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대화의 흐름에 맞는 맞장구를 쳐야 한다.

매력적인 대화법 세 번째, 대화 중 요점정리를 잘하자.

상대방이 이야기를 길게 할 때, 자신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 이때 경청을 잘하고 있다가 상대가 말했던 이야기를 요점정리 하는 것이다. 길게 늘어놓은 이야기를 짧고 간결하면서 멋들어지게 요점을 정리해주면 상대는 존중의 느낌을 받는다. 요점정리 후에는 마지막 긍정적인 평가 한마디를 덧붙이는 센스를 발휘하자.

예를 들어, 상대방이 공사업체와의 미팅에서 상대방을 설득하고 당사가 원하는 조건으로 공사 계약을 맺게 된 사실을 이야기했다. 상대가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할 때 매우 흥미롭게 경청을 한다. 그 후에 핵심만을 반복하여 언급하고 내용을 정리해서 확인한다. “아~그러니까, A 업체에서 제시했던 조건을 적당히 받아들이면서, 우리 쪽이 조금 더 유리하게 계약을 성사시키신 거네요. 업체가 제시한 계약단가를 설득해서 낮추신 것은 정말 대단하세요.”

이렇게 상대의 말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긍정적인 평가 한마디를 했을 뿐인데 상대는 영웅이 된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진심으로 대화에 참여한 우리에게 한 꺼풀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우리 주변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들에게 필요한 대화 상대는 사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일 수도 있다.

매력적인 대화법 네 번째, 감사의 맺음말이다.

긴 대화가 끝나고 나면 상대는 자신만의 비법을 모두 쏟아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상대의 이야기가 끝나고 좋은 대화에 대한 감사의 한마디를 한다면 상대는 오히려 더 고마워한다. 그리고 다음 대화의 순간에 우리를 찾게 된다. 마음의 문이 더 많이 열린 셈이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말해보자. “오늘 말씀해 주신 계약 건, 아주 인상적입니다. 좋은 비법을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다음번에 도움을 받아보고 싶어요. 더 좋은 경험담 기대해도 되죠?” 자신의 이야기를 대단하게 생각해 주고, 고맙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상대방의 확실한 아군이 된 것이다.

우리의 뇌는 기분 좋은 편안한 상태에서 우리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줄 호르몬을 만들어 낸다. 그 대표적인 호르몬이 바로 ‘세로토닌’이다. 세로토닌이 생성되면 사람은 ‘행복’과 ‘편안’ 그리고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편안한 대화로 ‘세로토닌’이 생성되었다면 상대는 ‘행복’,‘편안함’이라는 감정과 ‘우리’를 연결지어 생각하게 된다. 즉, 우리와 했던 대화의 순간이 행복했던 기억으로 장기저장 된 것이다.

뇌가 만들어 내는 긍정 호르몬으로 ‘다이돌핀’이라는 호르몬이 있다. ‘다이돌핀’은 ‘엔돌핀’의 4,000배 이상의 항암 효과를 지닌 호르몬이다. 그리고 감사와 감동의 순간에 만들어지는 호르몬이다. 우리가 감사 하거나, 감사를 받으면서 얻는 감동은 단순한 행복을 넘어서, ‘다이돌핀’이라는 강력한 호르몬까지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리고는 스트레스로 생성될지도 모를 암세포를 무찌르기까지 한다.

기분 좋은 감동의 대화는 우리의 인간관계를 탁월하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우리의 인체까지 탁월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매력적인 대화법 4가지를 통해서 우리의 인간관계를 탁월하게 만들고, 우리의 신체 건강까지 탁월하게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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