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꿀 마법의 주문

문제가 아닌 해결책에 집중해요

by 김민경

인생을 바꿀 마법의 주문, “문제가 아닌 해결책에 집중해요!”


자살 충동에 끊임없이 시달리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이제 겨우 스무 살인 그는 세상을 향한 원망과 절망, 고통으로 매 순간 죽고 싶었습니다. 고층건물에 가면 뛰어내리고 싶었고, 날카로운 물체로는 자신의 목을 찌르고 싶었으며, 기차역 주변에 가면 달려오는 기차에 뛰어들고 싶었어요.


청년의 아버지는 불치의 성병을 앓고 있었으며 때로는 정신발작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청년에게 한 말은 “넌 쓰레기야. 내 인생의 찌꺼기지. 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악담이었죠.


청년의 아버지는 자신의 정신병을 숨기고 하원의장 등을 역임했던 유명 정치가였습니다. 하지만 연설 도중 정신발작을 일으켜 젊은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그 후 아버지의 정신병이 만천하에 알려지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부끄러움이 더욱 청년을 힘들게 했어요.


그의 어머니는 소문난 바람둥이였고, 자녀를 돌보는 온화한 어머니가 아니었습니다. 온갖 남자들과 염문을 뿌리고 다녔으며, 도색잡지의 가십란에 수많은 스캔들 기사를 장식했죠. 심지어 어머니가 낳은 동생은 다른 남자의 아이라는 소문까지 나돌았을 정도입니다. 청년은 가족과 자신에게 철저히 무관심한 어머니가 너무도 미웠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받아온 부모의 정신적인 학대와 무관심은 청년을 심각한 문제아로 키웠습니다. 학창시절 낙제를 3번이나 했고, 선생님들과 친구들은 그를 “인간말종”이라고 불렀습니다. 전교생이 모인 곳에서 그를 향해 “너는 수치 덩어리야, 우리 학교에서 가장 멍청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어요. 이런 상처 속에서 피폐해진 영혼이기에 청년은 매 순간 자살하고 싶었습니다.


죽음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믿었던 청년은 죽기 전에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들을 적어보았어요. 그리고는 그 해결책이 정말 죽음 말고는 없는지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 바람둥이 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부끄러움, 동생, 자신을 향한 세상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들’.


곰곰이 생각하니 죽음 이외에 해결책이 조금씩 떠올랐습니다. 부모와 동생에 대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들은 사랑과 존경이라는 감정으로 바꾸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청년의 결심이란 자신의 집중력을 현재 경험하는 ‘문제 상황’에서 ‘해결책’으로 고스란히 옮기는 것이었어요.


모든 사람은 우리가 좋아할 만한 장점이 한 가지는 있습니다. 청년은 진심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서 좋은 점만 찾아서 사랑하고 존경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과거 아버지의 멋진 연설문을 찾아서 일일이 필사를 하는 동안에 아버지를 이해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조금씩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를 찾아가서는 화해하고 싶은 마음을 진심으로 전했어요. 그런 후부터 청년을 진심으로 위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동생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자 동생 또한 형을 따르는 진정한 후원자가 되어갔습니다.


자신을 향한 세상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바꾸기 위해서 청년은 매일 5시간씩 독서를 하고, 2시간씩 운동을 하였어요. 장교로 임명되고 전쟁터에 배치된 후에도 매일 5시간 독서는 꾸준히 했습니다. 전투 중에 어깨 부상을 당했을때도 2시간 운동은 꾸준히 했습니다. 뼈속까지 가득했던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씻어내고, 긍정적인 감정으로 서서히 채워 나갔습니다.


그런 노력으로 청년은 어느새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어요. 지혜롭고 명석한 두뇌를 가졌으며 탄탄한 근육의 건강한 사람, 그리고 그 누구보다 밝고 유머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울증에 자살 충동으로 삶을 놓으려고 했던 청년은 해결책에 집중하고,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했어요. 그리고 24세 젊은 나이에 호소력 있는 연설로 하원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인간말종’으로 비난받았던 그는 훗날 멋진 군인, 화가, 노벨문학상 작가, 나아가 영국 최고의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이 청년은 바로 윈스턴 처칠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이 크든 작든 각자 자신만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죠. 원하는 일들이 제대로 안 될 때도 있고, 주변인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 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문제 상황’이 아니라 ‘해결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원하는 상황으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오직 해결책만을 찾아내는 겁니다.


하지만 사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상황이라면 자신의 힘으로 올바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의 내면에는 모든 힘듦을 이겨내고 스스로 승리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원하는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내면에 잠들어 있는 위대한 잠재력을 깨워야 합니다. 내면에 잠든 잠재력을 깨울 2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독서입니다.

독서를 통해서 우리는 알아야 할 필수적인 지식을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지식은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청산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줍니다. 독서를 위한 문자해독력은 처음부터 인간에게 존재했던 능력은 아닙니다. 인류가 진화를 거듭하면서 스스로 발달시킨 능력이며 뇌 발달이 이루어지면서 독서를 위한 뇌로 변해간 것입니다.


미국의 신경심리학자 매이언 울프의 <책 읽는 뇌>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인류는 책을 읽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독서는 뇌가 새로운 것을 배워 스스로를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인류의 기적적 발명이다.’


우리의 뇌는 새로운 자극에 끊임없이 변합니다. 그리고 예측불허인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남게 설계되었어요. 우리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산길을 갈 때 새로운 오솔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뇌는 새로운 자극을 만나면 신경 세포간의 연결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이 시냅스입니다. 신체활동 및 학습을 통해서 같은 종류의 자극이 반복되면 해당 부분의 시냅스 연결이 더욱 많아지고 발달하는데 이를 뇌 가소성이라고 합니다. 반복 학습을 통해서 뇌가 자극을 받아서 발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지금 우리의 독서력은 그런 인류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소중하고 가치 있는 능력입니다.

인류가 문자를 활용한 것은 고작 8000년 역사입니다. 처음부터 없었던 ‘읽기 능력’을 만들어 낸 것은 ‘읽기 능력’이 인간의 문명에 매우 중요한 자질이기 때문입니다.


글을 배우고 독서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해요. 그런 노력을 통해 인간의 뇌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하는 뇌로 변해가는 겁니다. 벤저민 프랭클린, 워렌 버핏, 토마스 에디슨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위대한 사람들은 독서를 통해서 자신의 인생만 바꾼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도마 안중근 선생님은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이라고 하셨어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입니다. 책을 읽지 않으면 우리의 머릿속에 좋은 생각은 사라지고 자신과 남을 다치게 하는 나쁜 생각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리고는 사람을 다치게 하는 가시 돋힌 말들을 내뱉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의 머릿속에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하고 끊임없이 나와 타인을 힘들게 하는 말들을 한다면 독서를 적극 권장 하고 싶습니다. 그 누가 알까요? 오늘 읽어내려간 한 줄의 글이 나를 살린 생명의 글이 될지.


둘째, 운동입니다.

운동할 때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수치가 높아집니다. 이를 위험신호로 인지한 우리 신체는 근육의 고통을 덜어주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엔도르핀을 분비시킵니다. 운동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다. 또한, 운동은 뇌로 흐르는 혈류량을 증가시켜서 우리의 뇌를 발달시킵니다. 그러니 꾸준히 운동하면 사고능력과 기억력이 개선될 수 있어요.


실제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0교시 체육수업을 진행했을 때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주요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것은 물론, 국제적인 학업 성취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운동이 뇌의 전두엽에 자극을 주어 학습에 적합한 상태가 되고 기억력 및 학습능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기능이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교 로빈슨연구소에서 운동과 뇌의 변화를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어요. 하루 30분의 유산소 운동은 두뇌의 기억력과 신체조절 능력을 발달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20~30대 초반의 실험 참가자들에게 운동하게 한 후 15분 간격으로 두뇌의 변화를 체크 했습니다. 그 결과 15분이 지나는 시점부터 뇌 가소성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뇌 가소성이 높아지면 두뇌의 기억력 및 신체조절 능력이 더욱 발달하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을 큰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두 가지 방법은 앞서 소개한 독서와 운동입니다.


선생님과 전교생이 가장 멍청한 학생이라고 불렀던 청년은 자신의 문제해결에 온 집중을 쏟아부었어요. 그리고 멋있는 사람,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독서와 운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독서와 운동은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인 그를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으로 변화시키는데 큰 몫을 했습니다.


세상에 멋진 존재로 우뚝 서기 위해서 오늘부터 매일 꾸준히 독서와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습니다. 하루 24시간 중에서 가장 멋진 나를 만들기 위한 시간 투자는 반드시 필요한 오늘의 선택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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