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을 일으키는 말
나의 자존감을 지켜드립니다, 자존감을 일으키는 말이란?
지금 시대는 환자 천국입니다. 보이는 곳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할 때마다 방송과 휴대폰 메시지에서 끊임없이 알림이 뜹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낮은 자존감으로 삶의 의욕을 잃어 가는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내면에서 끊임없이 알림을 띄우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질병은 누구나 인지하고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온 나라가 합심을 해요. 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질병은 어떻게 할까요? 타인의 도움을 빌리기도 힘들지만 스스로 그 병을 인식하고 치유하는 노력조차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점점 환자로 넘쳐나고 있어요.
현대 사회에서 자존감은 우리가 삶을 살아갈 때 매우 중요한 힘을 부여합니다. 낮은 자존감은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고 심할 경우 우울증으로 번져갈 가능성이 있어요. 실제로 많은 사람이 낮은 자존감으로 힘들어하고 심할 경우 소중한 자신을 경멸하기까지 합니다.
자존감이란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마음이 강한 사람은 스스로 소중한 줄 알고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어요. 반대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마음이 강하지도 건강하지도 못한 겁니다. 건강하지 못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정신적인 질병이 바로 신경증입니다. 그런 신경증의 시작은 낮은 자존감입니다.
흔들리는 자존감을 바로 세우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먼저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타인이 소중한 우리에게 함부로 말을 할 수 없게 환경을 설정하고 우리가 자신에게 하는 대화를 긍정의 언어들로 바꾸어 말할 수가 있습니다. 자존감을 높여줄 대화의 환경설정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우리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기술 세 가지를 공개합니다.
첫 번째 내 주변에서 나의 자존감을 깎아 먹는 환경을 정리하는 겁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주변으로부터 많은 부정 암시들을 받고 있습니다. 암시란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생각이 이동한 것을 말해요. 어려서부터 이미 많은 부정 암시를 받아 온 사람이라면 자존감이 결코 높을 수 없습니다. 낮은 자존감을 끌어 올리고 싶다면 우리에게 부정적인 말로써 부정 암시를 주는 주변 사람들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꿈을 말하거나 이루고 싶은 것을 말할 때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거 안돼!”,“아무나 할 수 있으면 나도 했다!”,“운명대로 살아!”
이런 부정적인 말들이 우리의 무의식에 한 번 뿌리 박히면 좀처럼 바꾸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우리의 정신에서는 부정적인 것 말고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믿게 됩니다. 무의식은 뿌리박혀있는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놀라운 힘이 있거든요.
우리의 소중한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타인이 하는 부정적인 말들을 듣지 않거나, 거짓임을 알고 거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유가 가수 데뷔를 꿈꾸던 시절에 너무 가난하여 친척 집에 머문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친척들은 자신의 집에 머물게 된 아이유를 못마땅하게 생각했어요. 그리고는 온갖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아직도 안 갔어?” “내가 바퀴벌레처럼 해봐? 연예인은 아무나 하냐” “어린애가 공부는 안 하고 노래 바람이야?” “쟤가 연예인이 되기 전에 내가 먼저 백만장자 되겠다” 등의 말들입니다. 아무것도 없고 힘든 시절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 대신 자신을 향한 부정의 말들이었죠.
이런 말들이 쏟아지는 속에서 흔들리는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자신을 향해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어서 좋은 말이 아니면 안 듣는 것이 좋고, 보아서 좋은 것이 아니면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고 듣는 것들이 아무도 모르게 우리의 무의식에 뿌리박힐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시죠? 한번 무의식에 뿌리박힌 것을 바꾸기 위해서는 수많은 의식적인 노력을 하고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을요. 타인이 함부로 우리에게 부정의 말들을 쏟아내면서 상처 주도록 허락하지 마세요. 우리는 귀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두 번째 독서를 통해서 자존감의 근거를 만들어주세요.
아무런 근거 없이 자존감이 저절로 올라가지 않아요. 자존감이 올라갈 수 있는 행동을 하나씩 함으로써 근거를 쌓아야 합니다. 그러한 근거를 통해서 우리는 자신을 향한 인식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가장 손쉽게 혼자서 할 수 있는 행동은 바로 독서입니다. 독서의 놀라운 효능 중 하나가 바로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 준다는 것입니다.
2012년 청소년 상담연구 (The Korea Journal of Youth Counseling)에 소개된 논문 중에 ‘고등학생의 분노조절 능력 향상을 위한 독서치료 활용’에 관한 연구가 있습니다. 본 연구에서 독서치료 프로그램이 고등학생의 분노조절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서 분노라는 감정이 비합리적 생각임을 인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합리적인 생각의 방향을 알게 되었습니다. 독서활동을 통해서 알게 된 ‘분노조절 방법’을 통해서 실제로 분노조절 능력이 향상되었음이 증명되었어요.
요즘 학생들이 흔히 겪는 ‘분노’라는 감정이 독서를 통해서 통제되었다면, 우리의 자존감 또한 독서를 통해서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안중근 선생님의 말씀 중에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라는 말씀이 있어요. 그 뜻은 책을 읽지 않으면 우리의 머릿속에 좋은 생각들이 사라지고 나쁜 생각들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리고는 자신과 타인을 다치게 하는 가시 같은 말들을 쏟아내게 된다는 뜻이에요.
책을 통해서 얻게 되는 올바른 지식은 현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할 수 있는 통찰력을 키워줍니다. 올바른 잣대로 세상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자신을 향한 긍정의 말들을 해주세요.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서 수많은 유튜버가 긍정 확언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심리적인 위축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긍정 확언 영상들을 많이 보고 있어요. 일정 부분의 한계가 있지만, 긍정 확언이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낮아진 자존감으로 자신에게 긍정의 말들을 해 줄 자신이 없다면 그런 영상들을 통해서 좋은 말들을 들려주는 것은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달리기가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한들 서 있을 힘조차 없는 사람에게 달리기를 강요한다면 가능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적어도 달릴 수 있는 최소한의 몸 상태를 먼저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낮은 자존감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은 스스로 좋은 상상과 좋은 말들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정서적 안정을 만들어 놓기 위해서는 일단 좋은 말들을 먼저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긍정 확언들이에요. 우리를 향한 인정의 말들, 나를 사랑하고 귀한 존재로 여겨주는 좋은 말들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이 찾아들 수 있습니다.
어느새 긍정적인 상상들, 우리가 원하는 상상들이 자유롭게 가능해지면, 우리의 감정 상태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 해질 겁니다. 이제는 확언과 상상만으로 그치지 말고 행동이라는 것을 할 수가 있어요. 우리를 발전시키고 성취감을 줄 수 있는 작은 성공들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 작은 성공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주세요. 작은 성공의 경험이 쌓여서 우리의 자존감은 한없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주변에 우리를 인정해주고 귀하게 여겨주는 사람들이 없다고 느껴지세요. 괜찮아요.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강한 잠재력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타인이 우리에게 ‘멋지다.’ ‘잘났다.’ ‘소중하다.’라는 말을 해 줄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돼요. 우리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우리에게 말해 줄 수 있어요. “난 소중해.”,“난 귀중해.”“난 자랑스러워.”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존재임을 인정하고 확신해야 합니다. 그런 확신이 우리의 자존감을 지키는 진짜 힘이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