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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민경 Jan 30. 2023

알수록 진국인 사람의 말특징 3가지

“나 외로워”

“응? 뭐라구?”

“나 외롭다고! ”

“외롭다고? 나도 마찬가지야. 내가 외로운 이유는...”

이것은 요즘 우리가 나누는 대화의 모습입니다.



그가 자신의 속 마음을 꺼내 놓기 무섭게, 나의 속마음을 드러내 보입니다.

이유는, 그의 마음과 내 마음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우린 이것을 ‘공감’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공감하기 위해서 이렇게 말해요.

“네 감정이 그렇다고?”

“나도 너와 같은 감정 이야. 왜냐면…”

“네가 참 많이 힘들었겠다”

“나도 너처럼 그럴 때가 있었어. 언제냐면..”

그런데 이 말들은 공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화의 주제가 그의 감정에서

어느덧 나의 감정으로 옮겨왔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그에게 공감하고 싶다면...

그의 감정이  주인공이되게 해주세요.



공감의 진짜 모습은,

“네 마음이 그렇구나”

“넌 그걸 원하는 구나”

“넌 그것을 싫어하는 구나”

"네 마음을 좀더 말 해줄래?"

이 말들을 하는 겁니다.



진정한 공감의 모습 세 가지, 말씀드릴께요.

첫째, 그가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말하도록 배려하는 겁니다.

둘째, 대화의 주제를 그에서 나에게로 옮겨오면 안됩니다.

셋째, 그가 어떤 감정인지 물어봐 주세요.



내 생각이 어떤지, 내 감정이 어땠는지,

보여주려 애쓰지 말고,

네 생각이 어떤지, 네 감정이 어땠는지,

관심을 가져볼까요?



그의 감정을 물어보고,

그가 감정을 말하게 배려하고,

그의 감정을 조용히 들어주는 것,


이것이 우리 사이에 온기를 불어넣는

따뜻한 공감의 시작입니다.



책 <연봉 올리는 말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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