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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달 Jun 15. 2023

아마존 혁신의 법칙 16

아마존 혁신의 법칙 16/ 다니 도시유키/ 동아엠앤비

아마존 혁신의 법칙 16/ 다니 도시유키/ 동아엠앤비



나는 아마존 기업에 대해 이전부터 많은 관심이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베이조스에 관해 관심이 있었고, 아마존에 알고 싶었기 때문에 책을 찾아서 읽었다. 


전자상거래 사업으로 서적을 선택해서 출발한 베이조스의 아마존은 국제적 기업 GAFA중 하나로 이제 아마존 정글만큼이나 규모가 커졌다. 수많은 사람이 아마존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아마존을 배우고 싶어 한다. 그리고 다들 베이조스를 굉장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분명, 베이조스는 뛰어난 사람이다. 또, 시작을 베이조스가 했으니 엄청난 사업가임이 틀림없다. 나 자신도 아마존의 비밀, 혹은 비법을 알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아마존이 준비하고 있는 다음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아마존 혁신의 법칙 16]은 다니 도시유키가 쓴 책으로 도시유키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아마존 재펜에서 기존사업관리와 신규사업을 시작하는 일을 했다. 소니의 기술자였던 저자는 직접 아마존에서 일하면서 분석한 아마존 메커니즘을 소개한다. 


서장: 연쇄 창업가와 제프 베이조스의 공통점과 차이점

1장: 일반 사원을 ‘벤처 창업가의 환경’에 두기 위한 시스템과 프랙티스

사원들을 ‘창업가 집단’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아마존의 시스템

2장: 혁신의 창출에서 ‘대기업의 함정’을 피하기 위한 아마존의 시스템과 프랙티스

3장: 경영 간부의 역할. S팀의 세 가지 역할

 

저자는 1장, 2장, 3장을 읽고 아마존 시스템을 이해하도록 중요한 사실들을 소개한다. 


4장: 아마존 메커니즘과 관련된 베이조스의 어록. ‘고객 중심’, ‘발명’, ‘장기적 사고’라는 3원칙

5장: 개인과 기업의 혁신 창출 능력을 높이는 것이 왜 요구되는지에 대한 주관적 의견



그리고 저자는 전체적 그림부터 이해하고 싶은 독자는 마지막 장부터 먼저 읽을 것을 권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순서대로 읽는 것을 선호하기도 하고, 아마존에 대해 빨리 읽어보고 싶어서 서장 ‘연쇄 창업가와 제프 베이조스의 공통점과 차이점’부터 차근차근 읽었다. 


예전에 아마존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그림이나 표가 없는 워드문서로 발표자료를 작성하고, 모두가 글을 읽는다는 것이다. 이런 방법은 모든 것이 지나치게 디지털화되어가고, 디지털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오히려'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온라인 서적 판매 자체가 획기적인 것도 아니고, 경쟁자도 많았다. 그러나 베이조스는 처음부터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구상하고 있었고, 점점 다른 상품 카테고리를 추가해 나갔다고 한다. 저자는 베이조스의 차별점은 인재들이 그와 함께 계속해서 일하면서 아마존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베이조스가 단순히 혁신을 창출하는 것만이 아니라, ‘조직으로서 혁신을 창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왔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 기업이 모방해도 좋을 기업으로서 아마존을 소개한다. 좋은 것은 배우는 것이니까, 정말 좋다면 한국 기업도 아마존의 좋은 점을 우리 것으로 만들고, 더 발전시켜서 아마존 정글과 같은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고 역으로 벤치마킹 하고 싶은 기업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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