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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

오늘, 시로 다가온 당신

by 해달

새치

나이를 먹으면서

새치가 당연한 듯 난다.


염색을 거부하니

은빛 머리칼 춤을 춘다.


은빛 머리칼 숫자만큼

수고로움일까.

지혜로움일까.

그저,

삶의 흔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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