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프레젠테이션 절대공식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우리는 늘 '발표'를 마주한다.
간단한 대답을 시작으로 가끔은 앞으로 나와 전체를 대상으로 '발표'를 한다. 초등학교부터는 조별 발표를 하고, 그 조별 발표는 우리가 생각하는 '프레젠테이션'이 맞다. 중고등 학생이 되면서 프레젠테이션의 빈도수는 더 올라가고,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에게는 점수와 직결되는 프레젠테이션이 된다. 직장인이 되면,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프레젠테이션은 그야말로 일상이 된다.
그런데, 우리말로 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썩 잘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다양한 사례들이 많지만 몇 가지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PPT 빼곡히 넣은 내용을 읽기만 하는 사례
- 각종 화려한 도구로 PPT를 장식해서 집중이 잘 안 되는 사례
- 체계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발표하는 사례
발표는 '글'이 아닌, '말'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즉, 복잡해서는 안 된다.
복잡하면 집중이 안 되고, 이해가 어렵다.
'말'로 하는 발표는
이해하기 쉽고, 단순해야 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영향력 있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구조부터 표현까지 영어 프레젠테이션 절대공식] 책을 보고 싶었던 이유는 표지에 있었다.
논리적 구조로 설계하라! 청중을 납득시키는 데 필요한 문단은 단 4개다.
공식 포맨에 대입하라! 어떤 주제든 5가지 유형의 공식에 넣으면 해결된다.
정확하고 쉬운 표현으로 채워라! 확실하고 쉬운 영어로 말해야 전달력이 극대화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프레젠테이션을 5단계로 제시한 점이다.
기본적인 자기소개부터 마지막 의견제시 프레젠테이션까지 하나씩 따라가다보면, 어떤 종류의 프레젠테이션도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책의 구성은 매우 단순한다. 5개의 챕터로
자기소개 프레젠테이션, 설득 프레젠테이션, 설명 프레젠테이션, 동기 부여 프레젠테이션, 의견 제시 프레젠테이다.
각 챕터는
스크립트가 있고, mp3로 청취가 가능하다.
스크립트의 4문단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접 실전 연습으로 개요를 짜고, 스크립트를 쓸 수 있도록 지면이 할애되어 있다.
이렇게 실제 책을 살펴보니, 자습하기에도 좋은 책이고,
함께 스터디 그룹용 책으로 쓰기에도 좋은 책인 것 같다.
물론 학원 교재로 사용하기에도 좋은 것 같다.
사실, 영어가 아니더라고 우리말 발표도 이 책의 구성대로 연습한다면 매우 훌륭한 발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책 속으로 잠깐 들어가 보자.
책 표지.
4개의 문단, 5가지 유형 공식, 정확하고 쉬운 표현!
이 책의 특징을 세 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니 구성이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이라 마음에 들었다.
스크립트에서 핵심 표현을 골라 응용문장들을 제시했다.
영어 드릴을 하기에도 좋고, 비슷한 표현을 반복해서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프레젠테이션에서 사용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실전 연습을 통해 구조화된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구성할 수 있다.
5종의 프레젠테이션 소개 뒤에 시각자료관련 표현이 추가되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도표, 그래프, 사진 등의 시각자료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명료하게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본적인 표현이지만, 막상 영어로 말하려 할 때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부분도 mp3가 제공되어 자주 듣고 따라한다면 자신있게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