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글몽글

'소'도반의 시

by 도반

맡은 적 없는 마들렌 냄새를 줄게

쥐어본 적 없는 황소 심장 모양 토마토

입 안의 얼음처럼 시원한 잠


어떤 상상은 기억처럼 생생해

준다는 게 그런 거야

마음이 앞서 가

닿지도 않았는데 웃고 있을 널 생각해


눈 감고 손을 내밀어

떨리는 순간이야




'소'도반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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