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1세대 박준 X MZ세대 안시내의 만남
※[파인더스의 시선]에서는 매주 한 번 '수상한 여행가'를 꿈꾸는 이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수상한 시선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 '파인더스의 시선'이 선택한 수상한 시선은 배낭여행 1세대 박준과 MZ세대 안시내의 만남입니다.
세대를 대표하는 두 여행가 박준 작가, 안시내 작가를 태국 음식점 SAAP(쌉)에서 만났습니다. 태국 음식이 우리를 카오산 로드 골목 어딘가로 데려다줄 거라는 희망으로 말이에요. 낯선 세계에서 나를 둘러싼 경계를 허무는 것, 현실도피 혹은 자랑, 그냥 떠도는 재미. 여행에 대한 단편적 생각 위로 두 여행가와 나눈 대화를 살포시 포개었습니다. ‘여행은 무엇인가’ ‘여행은 변하는가’ ‘왜 여행하는가’라는 의문이 어느 정도 사라진 것 같기도 합니다. 남은 물음표에 대한 답은 스스로의 여행으로 찾아가야 할 것 같고요. 대담을 마친 후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건네 줄지 궁금합니다. 응답하라, 여행. 그때도 지금도 여행하는 두 여행가와 나눈 진솔한 대화들을 풀어볼게요.
*대담을 진행한 태국 음식점 SAAP(쌉)은 미슐랭 3스타 출신 김훈 셰프의 위트 넘치는 태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박준은 1994년부터 전 세계를 여행하며 ‘여행이 삶’이라고 말하는 여행가다. 4개의 여권에 500여 개가 넘는 스탬프를 찍었지만 여전히 세상이 궁금하다. 낯선 세상은 언제나 설렘을 안겨주지만, 자신의 눈에 비친 세상이 늘 아름답지는 않았다고 고백하는 그는 그럼에도 늘 길 위에 서 있다.
안시내는1993년 태어나 스물둘에 첫 배낭여행을 떠난 후부터 전 세계를 여행하는 여행가다. 다른 여행자와 친해지는 것이 특기라고 말한다.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350만 원 들고 141일 동안 여행을 떠나던 그의 바람은, 그때도 지금도 언제나 솔직한 글을 써나가는 것이다.
여행가의 일상은 어떨까. 여행 가는 여행가가 말하는 여행가의 라이프스타일.
여행 패턴이 달라졌다. 인증 여행에 대한 두 여행가의 조금은 엇갈린 의견.
나만의여행을만들기위한방법이있을까. 두 여행가에게 듣는 여행 노하우.
저는 순정의 여행자입니다.
여행을 위해 여행하는, 여행에 순정을 바치는 여행자이고 싶어요. 여행이란 청춘의 꿈, 사그라들지 않은 바람을 간직한 사람이길 원하죠. 나이가 들어도 여행의 순정이 나를 이끌어가기를.
- 박준
저는 빛을 찾는 여행자입니다.
여행지에서 사람 그대로를 보려고 노력하면 그 사람에게서 빛이 탁 열리는 순간이 오거든요. 낯빛을 보여주는 순간요. 그런 빛을 만나려고 여행해요.
- 안시내
※ 본 콘텐츠는 'FINDERS 파인더스 Issue01. 수상한 여행가'의 수록 콘텐츠 일부를 재편집하여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