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인식
사람은 자신을 아끼고 값지게 여기며 살아가야 의미 있고 행복한 삶입니다. 자기 삶을 스스로 열어가고 주인으로 살아갈 때 행복합니다.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할 수 있고, 서로 행복한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행복한 사람은 자기를 아끼는 사람이며 자신이 누구인지 잘 아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고 하는 사람은 성찰하여 건강한 자아를 가진 사람입니다.
건강한 자아를 가진 사람은 자신을 아끼고 다른 사람을 존중합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야 남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가진 것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며 좋아해야 남의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아낄 수 있습니다. 자신을 잘 알고 자기의 마음 깊은 무의식 속에서 진정으로 자기를 만나고 자기실현을 하는 사람이 남을 더 아끼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자기를 아끼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신과 다른 사람을 구속하려 하거나 자유를 억압하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남도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거나 억압하지 않으며 편견 없이 타인을 보듬어 주고 마음으로 안아줍니다.
주체적으로 살아가면서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것은 좋은데,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남의 눈치를 많이 보며 살아가는 것은 오히려 자신뿐만 아니라가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사는 사람은 이타적이거나 타인에게 의존하는 사람입니다. 나를 지키면서 적당한 이타심은 좋지만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는 것은 오히려 서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너무 타인의 감정까지 어떻게 해 주려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적절한 관심과 거리를 유지해야 서로 편안하게 숨 쉬고 살 수 있습니다. 각자 주체적이고 자주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살아가야 편안합니니다.
사람은 주체적이고 자주적으로 독립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독립’이라는 말은 홀로 선다는 뜻입니다. 홀로 선다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스스로 다스릴 줄 안다는 것을 말합니다. 제 스스로 옳고 그름을 따져 판단을 바르게 하는 것이 자주적입니다. 주체적이라는 말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은 스스로 판단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때 삶의 보람과 의미를 느낍니다. 남이 시켜서 수동적으로 하거나,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서 하면 스스로도 재미가 없고 사회에 의미 있는 결과를 낳지 못합니다. 이렇게 되면 자신에 대한 불만과 무력감으로 살아갈 의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사람이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려면 제 자신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를 업신여기며 자신을 믿지 못하고 늘 바람 빠진 풍선처럼 쪼그라져 살아가면 살맛이 나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려는 마음을 가져야 주체적으로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응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높아졌습니다. 코로나19와 이전과 이후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 앞에서 넘어지지 않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죽음에서 살아난 대한민국의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우리나라와 겨레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늘 우리 겨레를 스스로 낮게 평가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외국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보며 칭찬하자 코로나 대응을 잘한다고 말하자 우리들은 우리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헌신적 대응과 투명한 알림,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의 노력, 관련 공무원의 헌신 등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떳떳하고 당당하게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식습관과 음식조절, 운동을 하듯 건강한 마음을 갖기 위해서도 노력해야 합니다.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수양해야 합니다. 심리학자 김태형은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안정된 정서와 뛰어난 감정 통제 능력’ ‘사람과 세상에 대한 신뢰’ ‘적은 양의 분노 감정’ ‘자기반성능력’ ‘자신감과 자부심’ ‘공정함과 신중함’ ‘독립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건강한 어른의 요건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평온하고 말을 여유 있고 따뜻하게 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합니다. 세상을 믿고 화를 남에게 옮기지 않고 정서가 안정되고 감정 통제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어른입니다. 정서가 안정된 사람은 따뜻한 마음을 베풀 줄 알고 어진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감정을 통제할 줄 아는 사람은 감정을 잘 조절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헤아려 적절하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희(喜); 즐거워하고 노(怒); 노여워하고 애(哀); 슬퍼하고 구(懼); 두려워하고 애(愛); 사랑하고 오(惡); 미워하고 욕(慾); 욕심을 부리는 것이 적절하게 맞아야 자신에게도 좋고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감정을 헤아려 알고 조절하여 평온하게 다스릴 줄 알면 정서적으로 평온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간과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잘 관찰하고 잘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감정을 내버려 두거나 통제하고 억압하면 안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재적소에 적절하게 표현하여 슬기롭게 잘 해소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자기를 성찰하는 능력과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진 사람은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고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어른입니다. 성찰을 한다는 것은 자기 삶을 돌아보며 잘잘못을 잘 헤아린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과 관계, 그리고 세상의 일에 대한 진정한 성찰은 자신과 다른 사람, 세상을 더욱 나은 삶으로 진보하게 합니다.
어른은 어린아이와 달리 독립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독립해서 산다는 것은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여 살아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스스로 성찰하면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사람의 도리를 다하고 사는 사람이 주체와 자존의 철학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성격이 꼬이지 않고 열등감도 없으며 언제나 열려 있는 사람은 건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어서 남을 무시하거나 조롱하지 않고 존중하고 인정해 줍니다. 건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어야 마음이 열려 선입견과 편견 없이 현실을 직시할 수 있고, 현실을 제대로 보아야 본질을 파악하고 흔들림 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자주적이고 주체적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과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고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의 출발입니다. 내가 행복해야 타인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함께 행복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자신을 잘 보살펴 주체적이고 자주적으로 건강한 자아를 갖도록 노력하며 살아가야 좋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