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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적호 Apr 08. 2024

#24. 교육의 목적

교육 잡설(雜說)

#24. 교육의 목적     


    Culture is activity of thought, and receptiveness to beauty and human feeling.     

    “문화라고 하는 것은 사유의 활동인 동시에 아름다움과 인간적 느낌에 대한 감수성이다. 우리가 교육을 통해 배양하고자 하는 목적은 특정한 방향으로 발양되는 문화와 전문적 지식을 동시에 소유하는 훌륭한 인간을 양육하는 데 있다. 그들의 전문적 지식은 그들의 삶에 출발의 근거를 제공하고, 그들의 문화는 그들의 삶을, 높게는 예술로 깊게는 철학으로 끌고 갈 것이다.”     

-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 1861~1947) 『교육의 목적』-          


    동서양의 모든 왕가는 혈통만으로 왕관을 유지할 수 없다는 불안감에 항상 당대 가장 훌륭한 스승에게 후대의 교육을 맡겼고 귀족들도 이를 모방하여 유사한 교육을 실시합니다. 종교, 철학, 과학, 역사, 군사학, 예술이 모두 이렇게 전파되고 새롭게 태어나곤 했습니다.      


    유학에서 백성을 교화하고 스스로 수신해야 한다는 말은 본성도 중요하지만, 이후 환경과 교육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1732~1799)은 영국 귀족 출신이었지만 장자가 아니어서 상속도 받지 못했으며 아버지도 일찍 여위고 정규교육은 초등학교 수준밖에는 받지 못했습니다.      

조지 워싱턴의 선서

    그는 여러 이유로 영국군(비정규)에 복무하고 프랑스와의 전쟁에서도 공을 세웠지만 식민지 출신인 관계로 정규군 장교는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평생 공부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노력파였습니다. 그는 그의 삶을 통해 미국 정치인들의 영원한 스승으로 남았습니다.      


    건국 기간이 짧았고 초대 지도자의 모든 통치 행위가 역사가 되는 시기에 워싱턴은 미국이 지향하는 방향을 제시했으며 이후의 미국은 헌법만큼 워싱턴의 한마디와 실천한 행동으로 하나 된 미국을 향해 나아갑니다.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은 부유하지도 않았고 엘리트는 더욱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는 학식은 없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꾼이었습니다. 링컨은 어린 시절 신들린 듯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듣고 자랐으며 후에 명연설의 기초를 익혔습니다.      

링컨과 게티즈버그 연설

    그는 정규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독서를 좋아했고 새어머니는 그의 이런 모습을 지원했습니다. 독학으로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지만, 학벌과 집안이 좋지 못했던 만큼 얼굴도 썩 잘생기지 않았던 링컨은 다른 변호사나 정치인에게 비웃음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링컨은 환경과 불운에 좌절하지 않고 주변인과 독서를 통해 항상 배우고 자신을 변화시켰습니다.      


    노예제와 관련해서 그의 경쟁자이기도 했던 정치인들까지 설득하고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등 신념을 관철하고 불꽃처럼 살다 죽습니다. 링컨을 새롭게 조명한 <권력의 조건(Team of Rivals)>은 링컨의 생애를 기사처럼 세밀하게 보여줍니다.      


    링컨은 노예제, 남북전쟁 등 갈등이 폭발하는 쟁점에 부딪힐 때마다 끈질기게 설득하고 심지어 경쟁자이자 반대파를 중용하는 모험을 감수하면서 정면으로 돌파합니다.      

노예해방 선언문

    유대인이었던 록펠러는 자녀들에게 회사를 물려주지 않았고 금융자산으로만 관리하며 일명 용돈 관리법을 사사했습니다. 그의 유지를 받아 만들어진 록펠러 재단은 전 세계 장학사업과 기부사업을 병행합니다. 서울예전은 록펠러 재단의 기부를 받아 건립되었습니다.      


    유대인에게는 하부루타(havruta)라는 말하기 공부법이 있습니다. 하브루타는 나이, 계급, 성별과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토론식 공부법은 유대교 경전인 탈무드를 공부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지금은 이스라엘의 모든 교육과정에서 시행합니다.     

하부루타

    유대인들만의 독특한 교육법이기도 하지만 공부법이라기보다 토론 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조선시대 경연과 유사하면서도 토론의 내용과 대상에 제한이 없어 자칫 권위적이거나 다툼으로 변질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법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특이합니다.      


    유대 격언에는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밥상머리부터 말하기를 부모와 함께 실천한다고 합니다. 이런 교육방법 때문인지, 금융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던 슬픈 역사 때문인지, 그냥 유대인이기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마크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래리 엘리슨의 오라클, 마이크 델의 델 테크놀로지, 앤디 그로브의 인텔,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하워드 슐츠의 스타벅스, 래리 페이지의 구글, 로스차일드, 록펠러 등이 유대인이 창업한 대표적 회사들입니다. 학문 분야는 말할 것도 없이 압도적 수준입니다.     


    디아스포라 이후 유대인의 교육 목적은 유대교와 히브리어의 존속과 노동력 이외에 노마드(nomad)적 삶에 적합한 기술의 양산을 도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필요한 것 외에는 경험적으로 철저하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유대인의 디아스포라

    인간 본능은 자연적으로 제어할 수 없으니, 그들이라고 권력욕, 명예욕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국가가 없는 상태에서 언제나 권력자의 입맛에 따라 생존을 위협받았기 때문에 최소한 목적을 유지하며 살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저도 쉽지 않아서 유럽 역사에서 유대인들은 여러 국가를 옮기며 자신들의 전문성을 발휘하기도 하고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산업혁명, 자본주의의 등장과 1~2차 세계대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능력을 펼쳤지만, 유대교와 히브리어를 원상 복구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압제와 감시 속에서 그들은 그들의 경전과 지식을 구두로 전할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순교와 배신, 그리고 상실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하부루타 교육방식은 그러한 맥락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최적의 공부법일지도 모릅니다. 처음에는 종교인, 그리고 상공업인, 그리고 학자(과학, 인문학), 경제, 경영, 법으로 확대됩니다. 이스라엘 군(軍)은 오히려 지금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맹할지도 모릅니다.      


    중국과 한반도 주변국의 공부 목적은 관료가 되어 녹봉을 받으며 위로는 왕의 정치를 돕고 아래로는 백성을 교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유학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는 공부의 목적을 단적으로 표현합니다. 


    마키아벨리(NiccolòMachiavelli, 1469~1527)가 로마사 논고와 군주론을 쓴 이유도 순수한 학문적 목적보다는 군주를 돕는 관리로 남아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부국강병을 위해서였습니다.    

  

    케인즈(John Maynard Keynes, 1883~1946)는 동인도 회사, 영국 재무성 등에서 근무했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며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현상을 분석했습니다. 그는 학부에서 수학과 역사를 좋아했고 수학으로 수석 졸업합니다.      


    그런 그가 유효 수효, 저축의 역설 등을 주장한 <고용ㆍ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1936)>을 쓰며 대공황의 구세주로 등장한 것은 기업과 정부에서 근무한 경험과 교수로서 연구하고 교섭한 전문성, 주식투자 실패(이후에는 본인만의 방법으로 성공합니다)로 얻은 실물과 이론의 차이를 직접 경험해서 가능한 것입니다.    

  

케인즈의 대표 저서

    그의 목적이 무엇이었든 이 저서는 영국의 제국주의의 이론적 근간을 마련하고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 American Peace)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합니다. 목적은 중요하고 시대의 부름에 따라 목적은 변하고 인재들도 움직입니다.     


    미국은 2차 대전을 거치며 많은 기초 과학자가 군수업체나 국가 연구기관으로 몰렸습니다. 그들이 공부하는 목적은 학문을 사랑하는 순수함 외에도 애국심, 자긍심, 자부심 등이었으며 골리앗으로 대표되는 악과 싸우는 다윗의 결기였습니다.  

    

    핵 개발이 과학에서 정치의 영역으로 이동할 때 과학자들은 우주개발로 이동했습니다. 어느 정도 우주개발이 정체되는 시점에는 다시 월가(Wall Street)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다시 IT 열풍으로 실리콘벨리(Silicon Valley)로 몰려갑니다. 유대인, 노마드 같은 젊은 지식인의 이동은 그대로 미국을 초일류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합니다.     


    어떤 사람 때문에 열심히 하는 공부도 효율성이 높습니다. 정화수(井華水)를 떠 놓은 어머니를 떠 올리며 수많은 사람이 나태해지는 자신에게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어느 국가나 자신을 새벽에 깨우고 불을 밝혀주신 어머니께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누구는 아버지의 믿음으로 누구는 어머니의 정성과 걱정으로 누구는 부와 권력에 대한 원수를 갚기 위해, 그리고 인정받기 위해, 그리고 너무나 재미있어서,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게 공부밖에 없어서 등의 순으로 공부합니다.          


    1994년 52명의 지능 연구자는 지능을 정의했습니다. “여러 정신 능력 중에서도 매우 보편적인 정신 능력으로 추론, 계획, 문제 해결, 추상적 사고, 복잡한 개념의 이해, 빠른 정보 습득, 경험에서 배우는 능력 등을 아우른다. 이는 단지 학교 교육, 좁은 의미의 학습 기술 또는 시험을 치는 능력이 아니다. 오히려 이는 우리가 주위 환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넓고 깊은 능력으로, 사물을 이해하고 대응책을 고안해 내는 능력을 반영한다.”      


    지능은 생명이 진화하면서 획득하는 능력입니다. 즉 자기 자신을 보존(생존)하고 복제(생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지적인’ 능력입니다. 생명이 다양하게 존재하듯이 각각의 생명은 나름대로 자기만의 지능을 가집니다.      


    다양하고 가혹한 생존 환경 속에서 생명체는 여러 복합적인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생명체가 획득하게 된 능력이 바로 지능이다. 지능은 문제 상황에서 선택 가능한 행동들을 고려한 후 그중 가장 적합한 행동을 선택하는 의사결정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지능은 전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일컫습니다.      


    사전적인 의미에서 지능은 새로운 대상이나 상황에 부딪혔을 때, 그 의미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적응 방법을 알아내는 능력입니다. 생명이 가진 지능은 생존과 자기 복제를 위한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자기 복제 명령을 내리는 건 유전자이며 지능은 그것을 돕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뇌는 유전자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대신 해결하기 위해서 등장한 일종의 대리인입니다.      


    매년 여름휴가철이면 부모가 물에 빠진 자녀를 구하고 숨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우리는 자기희생과 부모의 지극한 사랑이라고 말하지만, 진화적인 맥락이 숨어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유전자의 강력한 사랑은 인간을 자살로까지 이끌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전자의 대리인인 뇌는 유전자가 미리 예상하지 못했던 환경 속에서 유전자를 무사히 복제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학습 방법을 개발하게 된다. 즉 지능이란 다양한 학습 방법이 서로 유연하게 결합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정신 속에는 세계를 인식하는 데 기여하는 어떤 전제조건이 존재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 칸트(Immanuel Kant, 1724~1804)『순수이성비판』-          

칸트

    우리는 지능 하면 지능지수(IQ)를 떠올리지만 지능과 지능지수는 다른 개념입니다. 지능지수가 높다 해서 더 ‘지능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능에 대한 하나의 오해는 우수한 지능이 성취도와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믿음입니다. 지능이 높더라도 반드시 지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수리 능력이 뛰어나도 과학이나 수학보다는 온종일 게임에 몰입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른 요인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천재성은 다양한 요소들의 예외적인 결합에서 오는 것이고, 그런 예외적인 우연은 기적에 가깝다고 평가합니다. 천재로 평가되는 모차르트, 뉴턴, 피카소, 다윈, 아인슈타인 등의 공통적인 특성은 자기중심적인 편집광, 쉴 새 없이 뭔가를 하는 열정, 풍부한 상상력, 끈기 있게 매달리는 집념, 강렬한 개성 등입니다.    

  

    운동으로 성공한 사람이 체력과 힘, 운동능력이 뛰어난 것만은 아닙니다. 이들의 성공에는 꿈과 희망, 노력과 집념이 배경을 이룹니다. 작은 체격과 평발의 축구선수 박지성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특성은 부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하며, 기존의 교육제도에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의 물리학 이론이 놀라웠던 이유는 이것이 이해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워서라기보다는 기존의 과학 패러다임과 무척 달라서였습니다.     


    2021년 초에 인지능력을 나타내는 지능과는 또 다른 개념의 유전적인 성향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과거 학업이나 교육 성취에 대한 유전연구는 어떤 유전자가 그것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찾아내는 연구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성격의 유전자도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비인지 능력(non-cognitive skills)도 교육성 취와 삶의 성공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비인지 기술은 전통적인 IQ 테스트에는 없지만 학업, 직업 그리고 일반적인 삶을 더욱 성공적으로 영위하도록 돕습니다.  

    

    비인지적인 유전성은 즉흥적인 만족을 연기하려는 자제력(절제, 플라톤), 강한 호기심, 배움에 대한 열망, 정서적 안정, 근면성, 좋은 사람 관계, 성공 마인드 같은 특성입니다.      


    컬럼비아대학 등 공동연구팀이 전장 유전체 연관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을 사용해 ‘비인지’ 유전 특성을 탐구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인간 유전체에서 비인지 기술과 관련된 157개의 서로 다른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교육 성취에 미치는 유전적 영향(heritability)은 인지적 요인이 43%, 비인지 요인이 5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인지 유전자들은 인지적 유전에서 나타나는 것보다 더 강하거나 그만큼 강한 관계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연구를 보면 지능 지수라는 것이 인간의 인지 능력의 일부임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누구나 공부하는 목적이 있고 백이면 백 모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류에게 공부가 설계되었을 수도 있고 유전자에 심어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타적인 생각으로 할 수도 있고 개인적인 이유로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효율적인 공부법도 다양하고 분야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공부가 단순히 지식을 배우고 활용하는 목적이라면 이런 행태도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목적이라면 AI가 인간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정확한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공부는 보다 높은 수준의 무엇인가가 필요합니다. 배움이 생존 이상의 목적을 갖게 된다면 그리고 보다 다양한 행위의 결과라면 희망은 있습니다.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배우고 익히기를 멈추지 않으며 세상에 태어나 존재하는 이유를 배움에서 찾는다면 약간의 목적의식이 생길 수도 있을 듯합니다.      


    공자는 죽는 그날까지 공부하는 자세를 견지하며 교만하고 자족하는 마음을 경계하며 스스로 채찍질합니다. 그는 학문하는 사람의 마음을 이야기하려 했지만 지금은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하는 말입니다. 삶이 곧 공부이며, 따라서 살아가는 것이 배움이고 배운 대로 행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보고 듣고 배운 것을 묵묵히 외는 것과, 배움에 임하여 싫증을 내지 않는 것과, 다른 사람을 가르침에 있어서 지치지 않는 것, 이 가운데 무엇이 나에게 갖추어져 있는가?"

     <子曰: "默而識之, 學而不厭, 誨人不倦, 何有於我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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