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파리 Oct 14. 2024

과거에서 온 조각

과거의 기록 어딘가에서 찾아낸 조각, 주운 메모


나는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이 제한적인 사람이다.


백지를 보면 그림을 그리고 싶기보다 글 쓰는 게 좋은 사람.


학교 다닐 때,

백일장이랑 포스터 중에 뭐 할래? 하면

고민도 없이 백일장을 선택했던 그런 사람이었다.


그러다 보니, 내 핸드폰인 다이어리 여기저기엔 내 흔적이 널브러져 있다.


그렇게 널브러진 흔적으로 나를 기록해볼까 싶은 마음.



여기저기 던져둔 기억을 따라가다 보면

혹시 알아?


나도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을지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