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색꽃받침

by 이종열

《자색꽃받침》


오월의 천박한 광풍은 끝났다

초록에게 미안했을 것이다

사랑은 죽음 앞에 강철로 선다

세월이 거짓의 가면을 벗기고

선홍색 피는 진실만을 말한다

공기는 공짜가 아니다

초록들의 피묻은 땀의 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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