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

by 이종열

《하품》


메마른 가슴을

하품이 눈물로 적신다

황량한 사막에

이슬로 내린 빗방울

울지 못하는 바윗덩이

하늘은 대신 울어준다

그 울음으로 눈동자 맑고

마음이 촉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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