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쁘쯔뜨끄 Apr 05. 2016

부디

그렇게 되기를.


부디,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를 모른척 하지 않기를.

나쁜 기억 부러 들춰내 더 아파하지 않기를.

미련을 사랑이라 착각하지 않기를.

외로움에 아무나 사랑이라 착각하지 않기를.

그를 대신할 사랑을 찾지 않기를.


온전히 그를 지워내고

아무렇지 않게 되었을 때,

새로운 사랑을 시작 하기를.

매거진의 이전글 나쁜기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