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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성원 Jan 27. 2021

너가 창업을 한다고?- 창업일기1

2도 인쇄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의 반려동물 제품 제작기

2019년,

회사일은 익숙할대로 익숙해져서 적당히 적당히 잘 해나가고 있었고,

어릴적 생각해왔던것과는 달리 평범하게 사는 것조차 엄청나게 힘이 든다는걸 느끼던 30대 초입.


나름 브랜딩 컨설팅 회사를 다니며 '있어보일리티'가 내 온몸을 지배하던 때.


어느날


갑.자.기


창업을 하고 싶어 졌다.

이때 머릿속에 종이 땡! 하고 울렸다.


내가 창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간단했다.


'멋있어 보이잖아'

'딱~~ 직원들 데리고 회식도 가고. 음... 나는 설날이나 추석때 스팸이 아니라 돈을 줘야지'

'막 포럼 같은데도 나가고!!!!'




지금에서야 생각하지만

진짜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 나였다.




우선 회사다니면서 배운건 분류하고 정리하는것 뿐이라

나에 대해 분류하고 정리해보았다.



나라는 사람

1.sns에 썰푼걸로 좋아요 많이받아봤다. 내재적 인싸일 수 있다.

2.브랜딩을 하다보니 있어빌리티를 좋아한다. 

3.회사에서 다양한 기업들, 다양한 제품들을 컨설팅 많이 해봤다.

4.동물은 다 좋아한다. 당시 18살,14살짜리 고양이도 본가에서 키우고 있었고 서울 자취생인 나도 강아지를 키운다.




정답은 나왔다.

내가 좋아 하는걸 하자

나 동물 좋아해....

(이렇게 시작하지말았어야 했다.)




이렇게 2019년 부터 했던 사업 이야기.

그리고 제품 제작기를 이야기해보려합니다.


많은 분들이 모인 브런치에 이렇게 첫 글을 쓰게 되는군요.


자주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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