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현식 Oct 25. 2018

창업의 본질을 백종원대표에게  배우다.

성장하는 기업과 대표자 마인드

 언젠가 facebook을 통해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에 대해 ‘왜 사업을 하는지?’ ‘그 사업의 본질은?’ 무엇이냐고 물은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답하였지만 대답은 거의 같았다. 

 나만의 성공을 위해서, 돈을 많이 벌어 행복해지고 싶다, 자유롭게 살고 싶다. 등등.  


 그런데 유독 한 사람, 고객의 웃음과 행복이라고 답한 대표가 있었다. 

 전라북도에서 캠핑카를 제조하는 유니**이라는 기업체의 대표님이었다.

 조그만 창고에서 시작해서 10년도 되지 않아 지금은 20여대를 한 번에 작업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라인을 가진 청년창업업체이다. 

 그저 많은 돈을 벌기위해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닌, “내가 만든 캠핑카를 타고 캠핑을 가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차를 제작한다.” 는 대표님의 마인드를 보면서 회사가 성장 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던 업체였다. 


 창업 강의를 진행할 때 이때의 이야기를 종종 하곤 한다. 

 그저 내가 사업을 하는 목적과 본질을 제대로 깨우치기만 해도 재미있게 사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창업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과거에는 돈이 되는 것을 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사업에 얽매여 살 수 밖에 없기에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이유이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이야기이다. 

 무조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하여, 그것이 사업이 될 수 있을까?

 만약 하루 종일 잠자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하루 종일 누워만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그에게 과연 그것이 사업이라고 말 할 수 있겠는가?

 사업은 수익을 내야하는 것인데, 다달이 지출되는 고정비를 감당하기 위해서라도 매출과 수익은 기본적으로 발생해야 하는데…….


 백종원대표‘초짜도 대박나는 전문식당’ 이라는 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취미를 사업으로 만들고, 그래서 돈도 벌고 즐거움도 느낀다. 무엇보다 내가 창업한 식당에서 내가 개발한 음식을 맛보며 만족해하는 손님들을 보는 것은 큰 기쁨이다.

 마찬가지로 백종원대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였다. 

 하지만 일반적인 다른 업체와 다른 점이 있다. 

 사업의 목적과 본질을 자신의 사업체에 방문한 고객의 행복에서 찾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금 물어보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해서 사업이 되는가?

 그건 단지 내가 좋아하는 것, 나를 위한 반쪽짜리 사업밖에는 되지 못한다.

 매출과 수익은커녕 그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뿐이다.  


 하루 종일 잠을 자기 위해 누워있으면서 어깨와 허리가 아프지 않는 방법, 나만의 노하우를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그들이 좀 더 편하게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그렇다. 

 백종원대표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누군가에게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있을 때 그것이 진정한 사업이 되는 것이다.

 

 백종원대표가 매스컴에서 레시피와 노하우를 아무렇지도 않게 공개하는 것.

 레시피와 노하우가 성공하는 사업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쩌면 고객의 행복을 본질에 둔 조그만 마인드의 차이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 오지 않았을까?


 그가 생각하는 창업의 목적과 본질, 그리고 마인드.

 창업을 준비한다면, 그리고 사업을 한다면 배워야 하는 필수가 아닐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