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화되고 획일화된 비즈니스모델을 벗어나라.
일반적으로 창업을 하기위해서 이야기할때 가장 먼저 얘기하는 것이 바로 사업모델, 즉 비즈니스모델이다.
비즈니스모델의 사전적의미는 "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고객에게 제공하고, 어떻게 마케팅하며,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하는 계획 또는 사업아이디어."이다.
좀 더 쉽게 풀어서 보면, 고객이 누구이고, 고객을 어떻게 만나며, 무엇을 제공하고 그것으로 얼마의 수익을 올리는지에 대해 정의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어떤 업종에 대해 생각하거나 이야기하면 다들 똑같은 비즈니스모델을 떠올린다.
예를 들어 분식집의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분식집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야하며, 학교앞이나 중심가에서 일반 음식점보다 싸고 많이 제공함으로서 승부를 봐야한다."
대부분 분식집이라는 업종의 비즈니스모델에 수긍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누군가가 정해놓은, 확률적으로 성공의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하는 비즈니스모델일뿐이다.
모든 분식집이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해야하는가?
학교앞이나 중심가에 점포를 얻어야 하는가?
무조건 싸고 많이 줘야하는가?
비즈니스모델은 정형화되고 획일화 된것이 아니다.
언제나 바뀔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전혀다른 결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
많은 창업자들이 창업기회를 프렌차이즈를 통해 배우다보니 처음에 배우고 익혔던 비즈니스모델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더 이상 발전되지 않는다.
또한 얼마의 기간을 프렌차이즈 가맹점으로 운영하다보면 당연히 그 사업은 그런 구조와 과정으로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별업종의 비즈니스모델을 획일화시키고 동일화 시킬 필요는 없다.
같은 업종이라도 내 능력과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으로 얼마든지 비즈니스모델을 수정하고 바꿀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예전에 어느 소도시에 강의차 방문한 적이 있었다.
강의를 하기전에 항상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습관 때문인지 주변 카페를 찾았고 다행히 개인브랜드 카페 한곳을 발견하고 들어가게 되었다.
막상 들어가보니 가격도 조금 비싸고 어르신 한분이 카페를 운영하고 계셨다.
물론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주위에서 카페가 없어 관광객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신다고 말씀하셨다.
처음엔 카페 규모가 크지않아 테이크아웃 전문으로 진행하셨다고 한다.
규모도 작고, 주변에 관광객을 포함한 유동인구가 좀 있으니 테이크아웃을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다고 하신다.
하지만 한꺼번에 몰리는 손님때문에 몇번 곤혹을 치르고는 방향을 바꾸셨다고 하셨다.
현재는 테이블이 몇개 되지는 않지만 일일이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는 방식으로 방향을 수정하셨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인식하고 조금더 가격을 올려 수익을 보전하면서 사업모델 자체를 바꿔버린것이다.
어쩌면 우리 중장년창업자들에게 맞도록 비즈니스모델을 변화시켜야 하는것이 당연할 지도 모른다.
테이크아웃보다는 핸드드립커피전문점을 통해 속도는 느리지만, 고객을 많이 받을 수는 없지만 혼자서도 운영가능한 모델로 수정한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바꿀 수 있는 몇가지를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식당보다는 100% 예약전문식당이나 한정수량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수도 있다.
또한 노동의 강도가 쎈 일반 세탁소에서 수선이 가능한 무인빨래방 형태로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고객차원에서 모든 연령대를 커버하는 사업보다는 실버전용, 시니어고객만을 대상으로하는 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한가지 메뉴만 취급하는 전문점이나 특정한 업종에 대한 자문이나 경험을 공유하는 1인지식창업등도 해당이 될 것이다.
물론 트렌드를 파악하고, 많은 배움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해서 구체화되고 명확하게 타겟팅 된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사업을 계획하고 전략을 구상한다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장년창업에 적합한 아날로그식 아이템, 시니어창업만의 획일화된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역량과 그에따른 현실인식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수정해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미 정해진 사업모델에 내 돈과 남은 인생을 낭비하지말자.
정해진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성공하는 것, 생존하는 것이 바람직한 비즈니스모델일 뿐이다.
나에게 맞춰라.
그리고 과감하게 바꾸고 혁신하라.
그게 성공으로 가는 가장 튼튼한 뼈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