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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현식 Oct 25. 2019

삶과 일은 하나다.

워라밸과 창업마인드 

직장인들이 부르짓는 가치중 모두다 인정하는 가장 대표적인것이 "워라밸"이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이야기한다.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게 핵심이지만, 대부분은 개인적인 삶의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부분으로 워라밸을 이야기한다. 

워라밸은 명확하게 직장인이 가지는 마인드이다. 

워라밸의 전제는 일과 삶, 즉 사회생활과 개인생활은 분리되어있다는 것이다. 

회사의 일은 회사에서만, 개인적인 일은 회사일과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것, 분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서로 침범하지 않는 부분까지 전제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직장을 다니다 창업을 하는 대표님들이 많이 있다. 

창업이 쉬운것이 아니기에 많은 시간 힘들어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미 형성된 직장인 마인드로 인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100%로 직장인 마인드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창업은 창업가 마인드를 가지고 진행하여야만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간다. 

예를 들어 창업현장에서 대표님들이 예전 직장에서의 출근과 퇴근을 하던 생활에 익숙해져 스스로 회사출근과 퇴근을 만들기도 한다.  

그들은 9시에 출근해서 일을 하고 6시에 정확하게 칼퇴하고 나만의 시간을 갖으며, 당연히 일과 삶은 분리된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퇴근하면 더이상 고민하지 않고 나와 가족들을 챙긴다. 

이렇게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가 과연 성공할 확률이 높겠는가?


창업은 대표자의 일과 삶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최근 많이 나타나는 창업의 방향은 개인브랜딩을 가미하여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농사를 지어 농산품을 쇼핑몰로 판매하는 청년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 청년은 단순하게 농산물을 파는 것이 아니라, 시골 오지에서 활동하는 청년농부의 일상과 함께 땀과 결실을 파는 것이다. 

많은 소비자들도 이런 청년농부의 땀과 결실을 통해 정직함과 신뢰를 가지고 청년에게 투자한다. 

그들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청년농부에게 투자하고 그 보상으로 받는 상품일 뿐이다. 


청년농부가 신뢰와 정직을 가치로 삼고 그것을 통해 팬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삶과 일을 하나로 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지치지않고 계속할 것이다. 

자신이 곧 삶이되며, 일이되기 때문이다. 


어떤 결과를 생각하며 창업을 할 것인가?

칼퇴근을 하는, 아니면 스스로를 브랜딩하겠는가?. 


아직도 전자라면 지금이라도 생각을 달리해야한다.

아니면 다시 직장인이 되는 길로 돌아가야한다.


나에게 워라밸은 없다. 

나는 삶과 일이 하나인 사업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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