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이 되기를
어린 시절, 충분한 관심과 사랑의 온기를 채 받아보지 못한 이들의 마음속에는 깊은 결핍이 그림자처럼 드리워져 있다. 이 허기진 빈 공간은 우리의 자아를 흔들고, 단단해야 할 자존감의 뿌리를 약하게 만든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심지어 대중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찬란한 연예인들조차, 그 빛나는 가면 뒤에 저마다의 결핍을 품고 살아가고는 한다. 결핍은 사람을 고독한 섬으로 만들고, 불필요한 자기 탓과 타인에 대한 원망의 굴레에 가두곤 한다. 우리는 이 끝없는 허기를 채워줄 따스한 손길, 혹은 흔들림 없는 등대가 되어줄 무언가를 애타게 찾고 있을지 모른다. 만약 지금, 당신이 갈증처럼 메마른 위로를 찾고 있다면, 이 글들이 부디 작은 빗방울처럼 당신의 마음에 촉촉이 스며들기를 바라본다. 나의 활자들이 당신에게 진정한 위안이 되기를, 나는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