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그림책 작가 되기 프로젝트 # 교사의 학생 작품 서평
나는 왜 남들과 다를까?
나는 왜 이 모습으로 태어났을까?
왜 나는 남들처럼 쉽게 어울리지 못할까?
이 질문들은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우리를 따라다닙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고민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가 변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래야 할까요?
바로 이 고민에 따뜻한 답을 주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바로 『나의 색깔, 나의 망고』입니다.
열대 과일 마을에 사는 망고는 항상 혼자였어요. 다른 과일들은 친구가 많은 것처럼 보였지만, 망고는 왜 자신에게 친구가 없는지 고민했어요.
어느 날, 바나나를 만나 같은 노란색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지만, 망고는 바나나가 가진 매력이 부럽기만 합니다. 이후 망고는 포도 무리를 만나 그들처럼 작고 귀여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또 친구가 많은 포도가 무척 부러웠을 겁니다.
그때 매우 개성있는 모습을 한 파인애플이 다가와 망고에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망고가 보기에는 무척 힙하게 보이는 파인애플이었지만 파일애플 역시 처음엔 자신의 특이한 외모가 걱정이었다고 합니다. 파인애플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조언을 해 줍니다.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하자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말이죠.
망고는 이 말을 듣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신의 둥근 모양과 노란색 피부를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나는 나만의 특별함이 있어! 나는 망고야!’ 라고 깨닫고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 이후 신기하게도 망고 주변에 친구들이 하나둘씩 다가옵니다. 망고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어요. 진정한 친구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으며, 행복하게 친구들과 함께하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2qWFG5BtWI
이 그림책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 때, 관계도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망고가 처음에는 자신이 외롭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내가 부족해서,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망고가 달라진 것은 남들이 변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이 점은 행복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외부 환경이 변해야 행복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행복의 핵심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있습니다.
망고가 스스로를 받아들이자, 외로운 현실도 달라졌듯이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나는 왜 남들과 다를까?’ 라는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그림책 『나의 색깔, 나의 망고』는 말합니다.
"네가 다르다는 건 멋진 거야!"
이 말처럼, 우리는 남들과 같아지려 애쓰는 대신 ‘나는 어떤 색깔을 가진 사람일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 색깔을 인정하고 사랑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나가 될 수 있으니까
나는 어떤 색깔을 가진 사람일까?
내가 가진 특별함은 무엇일까?
이 질문을 떠올려 보며, 오늘 하루 나 자신을 더 사랑하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