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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불꽃을 밝히는 작은사람들이 우리곁에 있다(5)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를 오늘해야 한다.

매년 구정이 되면 카톡에 문자가 날라온다.

"가래떡과 떡국떡을 팝니다!!!"

매번 맛을 본 이 떡맛에 나는 아무 고민없이 지체하지 않고 구매를 결정한다.

물론 나혼자만 구입하는 것은 아니다.

동네방네 소문내고 나도 떡장사에 나섰다.


순전한 한국쌀로 빚은 가래떡과 떡국떡

그 맛은 환상적이다.

이 떡 맛을 본 사람들은 머뭇거림 없이

나의 청을 기꺼이  받아들여

너도나도 주문을 한다.


사실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떡판매대금으로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자금을 지원한다는 사실이다.

이 행사를 실천으로 옮긴 지

벌써 10여년이 흘렀다.


나는 이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금년에도 떡장수일을 조금 도왔다.

한국의 미래는 누구에게 좌우되는가?

결국 미래사회는 미래세대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문제는 미래세대가 부재(不在)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사회의 미래는

암울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미래사회는 미래에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미래사회는 오늘부터 준비하는 것이다.

즉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사람들

미래를 멋지게 만들어가야 할 사람들을

오늘부터 키우고

그들에게 더많은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만일 오늘 젊은이들과 어린 친구들을

미래사회  동력에서 배제하거나

그 자리를 기성세대가 오랫동안 차지하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기게 될까?


결국 그 피해는

우리의 자녀들과 후손들이

입게될 것이다.

즉 미래세대는 나와 무관한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나의 자녀,  우리자녀라는 사실이다.


나는 살아가면서 무엇을 남길 것인가?

우리는 지금 미래를 위해

아니 오늘 우리자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령화시대의 노인들의 삶도

아득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미래세대를 외면하고

노인세대만의 안녕을 요구하면

이는 공멸(共滅)의 시대로 귀결될 것이다.


미래를 위해 자리를 내어줄 때

우리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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