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남성과 여성의 이야기로
들어가볼까?
흔히 이런 말이 있다
남성은 이성적(reasonable)이고
여성은 감성적(emotional)이다.
즉 남성은 냉철하고 논리에 강하며
여성은 분위기에 약하다.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있는가?
사실 이런 이분법적인 논리는
구태의연한 것이다.
부부싸움의 원인 중 하나는
고부간의 갈등이다.
남편의 맹목적 어머니의존성으로 인하여
아내와 어머니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남성의 몰이성적 판단이
그 근원이다.
"내 어머니는
곧 너의 어머니이다."라는 주장을
남편이 일관성있게 고집한다.
그런데 왜
"너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이다."라는 주장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공평하게 대하라는 아내의 이성적인 주장에
남편은 감성적 태도를 보인다.
제인 오스틴의 "이성과 감성"은
남성과 여성의 비교가 아니라
이성적인 첫째 딸 엘리너와
감성적인 둘째 딸 메리앤과의 스토리이다.
즉 이성적 여성과 감성적 여성의 이야기이다.
따라서 이 논리는
이성적인 남성과 감성적인 남성의 이야기
이성적인 여성과 감성적인 남성의 이야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필자는 2005년 여성가족부와 함께
일을 한 적이 있었다.
여성가족부 직원의 대부분은
여성이었다.
놀라운 것은 이들과 일을 하면서
그 어떤 부서의 직원보다
더 논리적(logical)이고
더 합리적(rational)인 토론을 통해
정책개발을 했던 적이 있었다.
다시말하면 남성공무원보다
더 논리적, 합리적이었다는 경험을
부인할 수 없었다.
결국 이성과 감성
이는 인간의 문제요
절제와 조화를 필요로 한다.
나는 종종 감성적이다.
나도 이성적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