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믿음"은 쉬운 것이 아니에요

"믿음"은 모든 이의 것이 아닙니다.

요즘

"예수님을 믿으라."

전도하기 어렵다고 한다.


사실이다.


매스컴을  통해

가끔 보도되는

기독교관련 기사를 보면

분명 예수님을 형식적으로

믿은 자들의 행태이지만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독교 신앙을 가진 분들은

대부분 흔들리지 않는다.

이들은 기독교를 넘어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구원자요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즉 예배당이나 목회자

혹은 교회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말한다.

"믿음은

모든 자의 것이 아니다."


어차피 역사적으로

예수님을 온전히 믿는 자들은

늘 극소수였다.

서구 중세가 가톨릭이 지배했던

시대라고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성경의 기독교라기 보다는

종교정치권력이 지배했던 것이다.


21세기의 한국

"예수님이 구원자"라고 전해

믿지않는다.

이는  

21세기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직접 다니시며

말씀을 전하고 기적을 일으키고

제자들과 함께 다녔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할 때

예수님을 진실되게 믿었던 사람은

극히 적었다.

심지어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는

예수님을 십자가의 죽음에 내어준

배반자였고

수제자라고 자칭했던 자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을

"나는 그를 모른다."고

세번씩이나 부인했던 자였다.

그렇다.

믿는다는 것 쉽지않다.


실상 부부사이에도

형제자매 가족 간에도

친구  혹 이웃간에도

믿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믿지않는 것이 더 쉽다.


그동안 "믿는다."는 것을

너무 쉬운 것으로 바라본  것은

아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21세기, 진화론이 판치고

인간중심시대가 지배적이며

Digital 과 AI가 대세가 되는

이 시기에도

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안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있다.


게다가

무슬림이 국교인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중동국가에서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소위 "성지(聖地)팔이"로 먹고사는

이스라엘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있다.

더나아가 왜곡된 공산주의국가인

북한과 중국 내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있다.


믿음을 갖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자연스러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믿지 않으면 불신자가 되고

믿으면 신자가 된다."는

이 공식은 영원불변한 진리이다.

믿지 않는다고  

믿음을 갖지 않는다고

불평할 것도  

상하게 생각할 것도 없다.


세상은 끝을 향해 달려가니까

우리의 삶이 죽음을 향해 달려가듯이

단 죽음으로 끝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믿는 자.

이들은 이 사실에 "믿음"이란

용어를 사용하여

기독교와 대척점에 서 있는다.


성경은 이와 다르게 말한다.

죽음 다음에 부활이 있다고.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이 있음을.


믿느냐

안믿느냐는  것은

오직 그대의 몫이다.

작가의 이전글 이런 친구 있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