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본질은 빛일까? 어둠일까?>
시작
시작 이전은 어둠이었다.
빛이 없었다.
그래서 이를
카오스(Chaos)라고 한다.
생명이 세상으로 나오기 전
자궁(Womb,子宮)
즉 자녀의 집이 빛이 없는 어둠의 세계이듯이.
어둠 . 黒暗이 세상의 본질이다.
이는 우주가 증명한다.
우주도 어둠으로 가득하다.
우리는 빛의 세계가 자연스러운 것 같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어둠이 기본이다.
그래서 성서는 말한다.
"우리는 본래 어둠의 자녀였다.“
<나라 잃은 유대땅,
유대를 지배하는 로마,
모두 어둠이다>
어둠은 생명 없음을 의미한다.
어둠은 출구가 없는 상태이다.
ἀπορία, No Exits.
빛이 없으니 아무것도 볼 수 없고 보이지 않는다.
이 때 Protagoras의 말이 떠오른다.
"Man is the measure of all things."
결국 그는
"Man"을 "나 자신"으로 대체하고 말았지.
이는 인간이 주체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반면에 자신 이외에
어느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이지.
“天上天下唯我独存”
이와 다를 게 뭐가 있겠는가?.
결국 아노미상태를 초래하지.
창조이후로 세상은 이런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로마가 지배하는 세상.
나라를 잃은 채 600년.
<빛과 생명의 근원>
빛이란 무엇일까?
빛이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빛이란 본래 어떻게 존재하는 것일까?
물리학(Physics)으로 답할 수 있을까?
천체물리학(Astrophysics)은 가능할까?
이미 주어진(所与) 것을 학문이
그것의 근원(Origin)에 대해
추정할 수 있어도 증명할 수 있을까?
최신 과학의 노력으로
사람의 눈동자 조차
재생(Reproduce)하지 못하면서
기껏해야 거대한 영상기기 정도로만
어설프게 제시하는 인간이
무슨 방도로 그 근원을 밝힐 수 있을까?
단지 논리적 추론에 근거한
여러 이론만 제시할 뿐.
생명은 무엇일까?
생명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과연 생명은 없다가 생겨나서 일정기간 지나면 사라지는 것일까?
아니면 본래 존재했던 생명이 잠시 사라졌다
영원히 존재하는 것일까?
"나는 영원한 생명이요 빛이다."
너희는 나를 알 수 없으리라.
도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