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가득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
빛이 없는 세상
그러나 Platon의 "동굴의 비유"에서와 같이 사람들은
그림자(δόξα, opinion)를
참된 것(ἀλήθεια, Truth)이라고 주장한다.
어둠 속에 있지만
사람들은 어둠을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다.
어떤 이는 이렇게 주장한다.
"제발 자신이 깨달은 진리만을 절대 진리(absolute truth)라고 주장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절대로(absolutely),"
이 사람의 주장에도 "절대(absolutely)"가 들어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주장 안에 담긴 모순을 전혀 깨닫지 못한다.
자신조차 "절대" 혹은 "강요"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고
그저 "제 생각이 그러합니다." 정도로
그쳤어야 한다.
이것이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다,
따지고 보면 절대(the Absolute)를 거부하거나 진리를 배척하고
콕 집어서 말하면 "하나님"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하려는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
빛 가운데 있으면
상대주의(Relativism)는 사라진다.
상대주의를 주장하면서
"내 생각은 절대 옳다"거나
"나의 존재의 절대성"을 주장하는 것은
허황된 논리이다.
각기 자기의 옳은 소견대로 살았다.
과연 여기에 "올바름(the right)"이 존재하는가?
"올바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모든 측정(Measurement)을 거부하거나 교육(Education)도 중단해야 한다.
과연 무엇을 정의
(what is the justice)라고 하고
무엇을 참
(what is the truth)이라고 할 수 있는가?
빛이 없기에 이와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빛 가운데에서 절대진리(The (Absolute Truth)에 대하여 가르치고,
일깨우고,
전해야 한다.
"나는 빛이다
(I am the Light,
Ἐγώ εἰμι τὸ φῶς τοῦ κόσμου·)"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I am the Way, the Truth and the Life.
Ἐγώ εἰμι ἡ ὁδὸς καὶ ἡ ἀλήθεια καὶ ἡ ζωή· )"
나는 나를 이렇게 정의한다.
<어두운 세상과 빛>
세상은 참 빛이 필요한가?
참 빛을 필요로 하는가?
"빛이 있으라!" 선언한 후
세상에는 질서가 생겼다.
아니 질서(κόσμος)가 드러난 것이다.
어둠(darkness,σκοτία) 속에 감취었 던 것이
빛(light, φῶς , φωτός) 가운데 나타난다.
세상은 이를 진심으로 원할까?
<어두운 그러나
빛을 기다리는 세상>
세상은 빛을 필요로 했다.
칠흙보다 더 깊은 어두움(darkness,σκοτία)이 있었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은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
앞으로 세상이 어찌될지,
전혀 알 수 없어 불안해 했다.
꿈을 잃은 채 결혼은 해야 하는 지,
자녀는 낳아야 하는 지,
직장생활은 계속해야 하는지,
옮겨야 하는 지,
안개 속을 걸어야 했다.
나라는 없어졌지만,
일부 종교지도자들은 정치와 경제
그리고 외교까지 장악해서
그들이 정한 규칙과 가치 그리고 기준에 따라 그들만의 세상을 누리고 있었다.
막연히 회복될 나라를 기다린다는
거짓 희망을 조장하면서.
나는 저들에게 빛을 비추어야 했다.
반사된 빛이 아니라 빛 자체인
내가 빛(light, φῶς, φωτό)으로 와야 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희망이 되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