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란 당신은.
어느 덧
32일 남았군요.
시속 70km이상으로
달려가는 세월.
태양, 지구, 달
이들의 공전, 자전 속도는
수억년 일정하게
반복하는데.
왜 나에게는
세월이 빠르게 도망가는지요.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한주가 24시간이요
일년이 12주로 여겨지니
왜 그럴까요?
너무 급히 달리는군요
세월이란 당신은.
바쁠 때는
바빠서 빨리 흐르고
퇴직 후에는
급히 달리니
나는 나이를 쉽게 먹는군요.
하여튼
2025년도 12월로 가는 길에
달력이 한 장 남았네요..
1999년 12월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2000년이 순식간에 다가오더니
이미 사반세기가 지나
32일 뒤엔
2026년이 시작되네요.
아!!!!
무섭습니다.
두렵습니다.
계곡 물쌀보다
더 빠르게 흐르는
세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