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졸릴 때 무얼 해? 난 졸릴 때 글을 쓰곤 해~
뜬금없이 영화 300이 떠오르는 아침 아니고 점심입니다.
거 남자들 옷도 훌렁훌렁 벗어젖히고 아~! 물론 전쟁통이고 그 시대 전투복이 그렇다는데 뭐 그러려니 해야겠지만, 어쨌든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 영화는 사실 안 봤습니다. 전쟁영화는 아무래도 조용~~ 하니 다소곳~~ 하고 매~~ 우 여성스러운 저랑은 안 맞나 봅니다. ㅎㅎ
하지만 남성분들은 거의 대부분 본 모양이더라구요?
이 영화~
뭐 안 봐도 대충 감이 옵니다.
나를 따르라~~~~~~
하면 부하들이
와아~~~~~~~~~~~
하고 함성을 지르고 달려가면서
챙~! 챙챙~!! 으억!!! 챙챙~!
칼과 방패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면서
니 칼이 긴지 내 칼이 긴지 내기내기 하면서 막 싸우는 그거 아닙니까아?
아~ 물론 그 전쟁의, 그 전쟁만의 서사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 영화를 제가 마구 까려고 그러니까 폄하하려고 이 글을 쓰는 건 아니구요.
이 영화의 제목이 궁금해서 잠시 검색을 해봤습니다.
왜 300인지. (아직도 몰랐냐? 고 물으신다면 네 아직도 몰랐습니다. ㅋㅋ)
검색을 해보았더니~!
대장이 300명의 부하를 데리고 출격해서 300 이드만요~!
여윽시 내 예상이 맞았어~!
주연은 한 두 명일 텐데 조연이 300이라서 그런 것이었었습니다.
만일 조연을 담당하는 300명이 없었다면요?
그럼 제목이
1
이나
2
뭐 이렇게 되었겠죠~ ㅋㅋ
와... 300에 비해 진짜 맛이 안 사네요. ㅎㅎ
삼백~ 하면 입에 뭔가가 착~! 감기는 맛이 있는데
일,,, 이,,,
라니요...
김이 스스스 빠지는 느낌입니다.
갑자기 영심이 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둘이면 둘이지 셋이겠느냐~
셋이면 셋이지 넷은 아니야~
넷이면 넷이지 다섯 아니야~
랄라랄라랄라랄라 랄랄라~~~~
(숫자만 바꿔서 무한 반복--이것은 수능 금지곡으로 등록하여야 할 듯)
https://youtu.be/4zmvb1XqsSs?si=ul2rdCcTVMQJ1mte
그러니까 제가 하고픈 이야기는 무엇이냐~!
주연만 데리고는 성공하기 힘들다.
조연을 쉽게 보지 말고 조연을 소중히 대하여야 한다.
(저는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지만, 읽으시는 분은 사고의 영역을 넓히시어 두루두루 적용하여 생각하시면 참으로 좋을 텐데 말입니다. ^^)
이상 끝~~~~~~~~~~~~~~~~!
역시 포스터도 300명 우르르 나온 게 잘 없군요~! 300명이 중요한 것인데 ^^
그래도 이 한마디 굳이 하자면
王자 모양 선명한 근육질의 고함치는 당신~!
그래 너~! 너~!
뒤에 300명 없었으면
당신도 없었습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