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그림 첫째 날
2022.7.4. 금 이른 아침이다.
2022.7.4 월
''기꺼이,
스스로 그러한 내게 굴복하라!''
13.9x8.8cm
이른 아침이다. 풍산역 6시 21분발 경의선 열차를 타고 간다. 남부터미널에서 08:00 출발하는 삼천포행 버스를 탈 것이다.
001.
먼데 언덕에 교회가 보인다. 교외 어디서나 보이는 비닐하우스가 하얗다. 기차 레일이 더 가까이 하얗다. 능곡, 능곡입니다라고 스피커가 말한다. (06:36)
''이번 여행그림은 연두, 보라다.''
002.
꼭두새벽이라 한산할 줄 알았는데 열차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06:47)
003.
노인석의 중늙은이에게 눈길이 머문다. ''창에 비친 네가 저 흔들리는 체크무늬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고나.'' (06:57)
004.
서서 가는 사람이 하나 둘 늘어나 시선을 가린다. 창밖을 본다. (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