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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초상 1994

by 류장복

12월 9일


지난 11월이 얼추 찼을 때다. 국현으로부터 한 통화의 전화를 받았다. 생존작가 기증작품의 본인 확인을 위한 것이었다. 30년 전에 그린 그림이다. 실물이 아닌 이미지인데도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그때 거기가 생생하게 떠올랐다.

감회가 새롭다. 그때나 지금이나 세상은 여전히 시끄럽고 붓끝은 여전히 떨리는데.. 늙은 눈물이 툭하면 차올라 툭툭 떨어진다. 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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