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동산의 봄_oil on linen_53x116.8cm_2022, 23, 24
063
22.4.11
늘어진 가지마다 분홍이 흐드러진다 / 볕을 쬔다 / 유모차의 아기가 쌔근거린다 / 해가 눈부시다 / 눈에 먼바다가 차오른다 / 유채꽃의 샛노랑이 아스라하다 / 꿩동산의 뭉툭 바위가 기억의 별똥별로 떨어져 박힌다 / 봄이다
륮
그림을 그리는 화가입니다. 글도 그림의 연장선에서 쓰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이 본래 한 몸이라더니 동전의 앞뒷면 같습니다.